한강 동계 마라톤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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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동욱 댓글 0건 조회 2,165회 작성일 08-02-04 05:52본문
아내와 단둘이 서울 대회에 첫 참가를 하였다.
밤에 안양에 도착하여 동서가 사준 멍멍이 탕으로 저녁을 묵고
밤 12시경에 잠을 잤다.
아침 아내가 광양에서 갖고 온 찹쌀로 밥을 해주어
잘 묵고 어제 묵은 멍멍이도 밑으로 드레인 잘했는데,
대회장으로 가는 지하철 속에서 속이 너무 불편하더니
결국은 중간에 내려 화장실에서 설사를 하였다.
05년도인가 청원 생명 쌀 대회일 때도 대회 전에 설사를 하여
고생을 하였는데, 오늘도 대회를 앞두고 설사를 하니
가뜩이나 체력이 약한 나로서는 설사까지 한다면 참 난감하다.
중간에 화장실에 갔다 오는 바람에 대회장에 도착하니
대회 출발 20분전이다.
평소 대회 때도 많은 워밍업을 하지 않는지라 별걱정은
없지만 출발 전부터 힘이 없는 게 마음에 걸리지만
출발전에는 항상 좋은 생각을 갖는게 레이스에
도움이 되기에 05년 청원 생명 쌀 대회에서도
설사땜에 초반에 고생을 하고 하프 반환점까지
선두과 1km이상 차이가 났고 5위로 통과 하였지만
결국은 하프 이후 무서운 투지로 결국 1위를
하였다는 생각과 함께 두주먹과 함께 입술을
지긋이 깨물었다.
고스톱 판에서도 설사를 하면 화내는 것보다는
집나간 자식 애배고 들어온다고 큰소리 치면
결국 설사한것 내가 먹는 경우가 많았다^^
0-10km
출발부터 오늘 우승한 백 영인님과 번외 참가한 이 지원님,
구 병주님,김 정모님등 십여명과 함께 선두 그룹에 끼여
레이스를 펼쳤다.
레이스가 빠른 레이스가 아닌데도 걱정대로 몸이 좋지 않은지
밀리기 시작하더니 결국은 5km를 지나면서 선두 권에서
밀려 다른 한분과 2위권에서 힘들게 레이스를 펼쳤다.
10km-반환점
함께 레이스를 펼치던 한분도 13km 지나니 뒤로 빠져버리고
선두 권은 보였다 안보였다 할 정도록 앞에 가버린다.
그렇게 홀로 힘들게 반환점을 향하여 가는데 벌써 반환점을
돌고 오는 1위에 백 영인님, 번외 참가자 이 지원님
그뒤에 2위에 구 병주님, 3위에 김 정모님, 4위에 함 찬일님
레이스를 펼친다.
도마도 힘겹게 5위로 반환점을 돌면서 시간을 체크하니
1시간19분21초! 현재 컨디션과 갈 때 맞 바람을 생각하면
목표 우승^^ 기록 2시간 35분은 커녕 서브3라도 할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반대로 그래도 우승은 못해도 그래도
2시간 40분 이내 기록과 우승은 못해도 입상은 하여야지 더군다나
골인 지점에서 기다리고 있는 아내를 생각하니(맞아 죽을까봐^^)
그 동안 나타나지 않던 투지가 살아나면서 팔,다리 동작이 힘차게
동작이 됨을 느꼈다.
21-30km
반환 후 되살아난 투지가 좋지 않은 컨디션을 어느 정도 카바 하면서
앞서가던 함 찬일님, 김 정모님(앞으로 도마 라이벌^^)을 따라잡고
30km지점 쯤인가 2위로 가던 구 병주님까지 따라 잡을 수 있었다.
2위로 올라 서면서 실력,기록 면에서 엘리트 출신인 선두 백 영인님을
따라 잡을 수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사정권에 두어 조금은 괴롭혀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30km-골인점
선두 백 영인님을 괴롭혀야지 하는 생각으로 구 병주님을
뒤로하고 조금 스피드를 올리니 몸에서 반응이 온다.
초반부터 홀로 레이를 펼쳤고 반환 후 한분씩 따라 잡는다고
힘을 썼더니 몸에서 무리하지 말라는 신호가 온다.
또한 앞에 선두는 번외로 참가한 이 지원님과 함께
뛰기에 뒤에서 홀로 따라 간다는 것은 현재 몸 상태로
봐선 무리라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고 뒤에오는 구 병주님또한
충분히 30분대 주자이기에 함께 레이스를 하면 입상을 떠나 목표한
30분대는 할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허~걱!
뒤에 있던 구 병주님 밀리지 않고 벌써 도마 옆에 와 있네요^^
서브3 닷컴을 통하여 알게 되었고 그 동안 함께 레이스를
펼쳐 보지 않았는데 오늘 함께 후반부에 레이스를 하는데
너무 잘 뛰신다.
솔직히 말해서 35km를 넘어서 부터는 도마가 체력이 떨어지고
구 병주님의 충분히 앞서 갈수 있었는데도 앞서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한후 골인 지점에 다가와 뒤로 빠져 버린다.
승부의 세계에서는 결코 있어서는 안될 일이지만 우리 같은 마스터스
대회에서는 간혹 일어나는 현상이고 도마 또한 몇번은 있었다.^^
구 병주님!
다음엔 진짜 승부 합시다^^
비록 목표 우승! 기록 40분대 이내 둘다 이루지는 못했지만 좋지 않은 몸으로
반환 후 좋은 레이스를 펼쳤고 또 한분의 소중한 마라톤 친구를 알게 되었다는
것으로 오늘 대회를 평가하고 싶다.
갈때: 1시간19분21초!
올때: 1시간21분16초!
총 2시간 40분 37초! 종합 2위 입상!
골인후 보통 시상식은 남녀 함께 하기에 시상식을 기다리면
버스 시간땜에 샤워를 할시간의 안될것 같아 여자부가
들어 오기전에 얼른 샤워를 하고 돌아 올려고 했는데
샤워하고 돌아오니 시상식의 끝나 버렸다.
시상식에 참석을 못한점 대회 사무국과
저로 인해 시상식에서 기다림등으로 인해 피해를
본 모든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도 대회에서 힘을 주신 많은 분들과 참가하신 분들
그리고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와 함께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
설 연휴 보내고 한달 후 있을 서울,동아 풀 대회를
준비할까 합니다!
지금시간 4일 12시20분을 넘기고 있습니다.
낼 새벽 5시반에 기상하여 회사에 출근을 하여야 합니다.
마라톤 대회 참가 후 장거리 이동으로 몸과 마음의
피곤하지만 늦은 시간까지 대회 참가기를 올리는
마라톤에 대한 열정 만큼은 엘리트를 능가한다고
생각합니다!
마라톤! 영원히 사랑 합니다! 그리고 도전은 계속 할것입니다!
힘!!!!!!
밤에 안양에 도착하여 동서가 사준 멍멍이 탕으로 저녁을 묵고
밤 12시경에 잠을 잤다.
아침 아내가 광양에서 갖고 온 찹쌀로 밥을 해주어
잘 묵고 어제 묵은 멍멍이도 밑으로 드레인 잘했는데,
대회장으로 가는 지하철 속에서 속이 너무 불편하더니
결국은 중간에 내려 화장실에서 설사를 하였다.
05년도인가 청원 생명 쌀 대회일 때도 대회 전에 설사를 하여
고생을 하였는데, 오늘도 대회를 앞두고 설사를 하니
가뜩이나 체력이 약한 나로서는 설사까지 한다면 참 난감하다.
중간에 화장실에 갔다 오는 바람에 대회장에 도착하니
대회 출발 20분전이다.
평소 대회 때도 많은 워밍업을 하지 않는지라 별걱정은
없지만 출발 전부터 힘이 없는 게 마음에 걸리지만
출발전에는 항상 좋은 생각을 갖는게 레이스에
도움이 되기에 05년 청원 생명 쌀 대회에서도
설사땜에 초반에 고생을 하고 하프 반환점까지
선두과 1km이상 차이가 났고 5위로 통과 하였지만
결국은 하프 이후 무서운 투지로 결국 1위를
하였다는 생각과 함께 두주먹과 함께 입술을
지긋이 깨물었다.
고스톱 판에서도 설사를 하면 화내는 것보다는
집나간 자식 애배고 들어온다고 큰소리 치면
결국 설사한것 내가 먹는 경우가 많았다^^
0-10km
출발부터 오늘 우승한 백 영인님과 번외 참가한 이 지원님,
구 병주님,김 정모님등 십여명과 함께 선두 그룹에 끼여
레이스를 펼쳤다.
레이스가 빠른 레이스가 아닌데도 걱정대로 몸이 좋지 않은지
밀리기 시작하더니 결국은 5km를 지나면서 선두 권에서
밀려 다른 한분과 2위권에서 힘들게 레이스를 펼쳤다.
10km-반환점
함께 레이스를 펼치던 한분도 13km 지나니 뒤로 빠져버리고
선두 권은 보였다 안보였다 할 정도록 앞에 가버린다.
그렇게 홀로 힘들게 반환점을 향하여 가는데 벌써 반환점을
돌고 오는 1위에 백 영인님, 번외 참가자 이 지원님
그뒤에 2위에 구 병주님, 3위에 김 정모님, 4위에 함 찬일님
레이스를 펼친다.
도마도 힘겹게 5위로 반환점을 돌면서 시간을 체크하니
1시간19분21초! 현재 컨디션과 갈 때 맞 바람을 생각하면
목표 우승^^ 기록 2시간 35분은 커녕 서브3라도 할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반대로 그래도 우승은 못해도 그래도
2시간 40분 이내 기록과 우승은 못해도 입상은 하여야지 더군다나
골인 지점에서 기다리고 있는 아내를 생각하니(맞아 죽을까봐^^)
그 동안 나타나지 않던 투지가 살아나면서 팔,다리 동작이 힘차게
동작이 됨을 느꼈다.
21-30km
반환 후 되살아난 투지가 좋지 않은 컨디션을 어느 정도 카바 하면서
앞서가던 함 찬일님, 김 정모님(앞으로 도마 라이벌^^)을 따라잡고
30km지점 쯤인가 2위로 가던 구 병주님까지 따라 잡을 수 있었다.
2위로 올라 서면서 실력,기록 면에서 엘리트 출신인 선두 백 영인님을
따라 잡을 수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사정권에 두어 조금은 괴롭혀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30km-골인점
선두 백 영인님을 괴롭혀야지 하는 생각으로 구 병주님을
뒤로하고 조금 스피드를 올리니 몸에서 반응이 온다.
초반부터 홀로 레이를 펼쳤고 반환 후 한분씩 따라 잡는다고
힘을 썼더니 몸에서 무리하지 말라는 신호가 온다.
또한 앞에 선두는 번외로 참가한 이 지원님과 함께
뛰기에 뒤에서 홀로 따라 간다는 것은 현재 몸 상태로
봐선 무리라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고 뒤에오는 구 병주님또한
충분히 30분대 주자이기에 함께 레이스를 하면 입상을 떠나 목표한
30분대는 할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허~걱!
뒤에 있던 구 병주님 밀리지 않고 벌써 도마 옆에 와 있네요^^
서브3 닷컴을 통하여 알게 되었고 그 동안 함께 레이스를
펼쳐 보지 않았는데 오늘 함께 후반부에 레이스를 하는데
너무 잘 뛰신다.
솔직히 말해서 35km를 넘어서 부터는 도마가 체력이 떨어지고
구 병주님의 충분히 앞서 갈수 있었는데도 앞서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한후 골인 지점에 다가와 뒤로 빠져 버린다.
승부의 세계에서는 결코 있어서는 안될 일이지만 우리 같은 마스터스
대회에서는 간혹 일어나는 현상이고 도마 또한 몇번은 있었다.^^
구 병주님!
다음엔 진짜 승부 합시다^^
비록 목표 우승! 기록 40분대 이내 둘다 이루지는 못했지만 좋지 않은 몸으로
반환 후 좋은 레이스를 펼쳤고 또 한분의 소중한 마라톤 친구를 알게 되었다는
것으로 오늘 대회를 평가하고 싶다.
갈때: 1시간19분21초!
올때: 1시간21분16초!
총 2시간 40분 37초! 종합 2위 입상!
골인후 보통 시상식은 남녀 함께 하기에 시상식을 기다리면
버스 시간땜에 샤워를 할시간의 안될것 같아 여자부가
들어 오기전에 얼른 샤워를 하고 돌아 올려고 했는데
샤워하고 돌아오니 시상식의 끝나 버렸다.
시상식에 참석을 못한점 대회 사무국과
저로 인해 시상식에서 기다림등으로 인해 피해를
본 모든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도 대회에서 힘을 주신 많은 분들과 참가하신 분들
그리고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와 함께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
설 연휴 보내고 한달 후 있을 서울,동아 풀 대회를
준비할까 합니다!
지금시간 4일 12시20분을 넘기고 있습니다.
낼 새벽 5시반에 기상하여 회사에 출근을 하여야 합니다.
마라톤 대회 참가 후 장거리 이동으로 몸과 마음의
피곤하지만 늦은 시간까지 대회 참가기를 올리는
마라톤에 대한 열정 만큼은 엘리트를 능가한다고
생각합니다!
마라톤! 영원히 사랑 합니다! 그리고 도전은 계속 할것입니다!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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