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동계 마라톤(모 아니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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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창희 댓글 1건 조회 2,219회 작성일 08-02-04 06:04본문
- 시간 : 3시간 16분 36초 (10:00 - 13:16:36)
- 거리 : 42.195km
- 종류 : 대회참가
- 페이스 : 4'40"/km
- 속도 : 12.88km/h
- 운동화 : 솔티 트러스2
아침 5시 30분 기상하여 간단하게 세면을 하고
아내가 차려준 아침을 먹고는 당진 시외버스 터미널로
이동하여 06:30분 서울행 버스를 타고 서울로 올라옴.
약 한시간 십분이 소요된다.
지하철 3호선을 타고 종로3가에서 5호선으로 환승
여의나루역에 도착하니 8시30분 정도된다.
여의나루역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옷을 갈아입고
대회장으로 이동하여 기념품을 교환하고 물품보관소에
옷을 맞기고는 천천히 워밍업을 하는데 덕하형이 보인다.
같이 천천히 워밍업을 2KM 정도 해주고는 짧은 스트라이즈도
해주고 이섭형을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고관절
유연체조를 해가며 출발시간을 기다림..
5KM - 21:19
출발을 하고는 몸이 무겁다는 생각이 든다.
대회가 있는 주에 훈련량이 너무 많아서 인지 잘 나가질
않고 호흡도 거칠다. 초반 5KM가 너무 느리지만
몸이 안나가서 천천히 달림.
10KM - 20:48 - 42:08
섭-3 페이스 메이커가 바로 뒤에 따라온다.
순간적으로 오늘의 레이스가 힘이 들 것 같다는
불길한 생각이 들지만 천천히 레이스에 집중을 하며
한사람씩 잡아 나간다.
15KM - 20:38 - 1:02:46
페이스를 약간 올려서 달려 보지만 랩타임은 비슷하게 나온다.
한강의 주로는 체중이 많이 나가는 나 같은 주자들은 후반에
다리의 피로가 빨리오는 주로다. 오늘 레이스를 위해 신은
얇은 신발 때문에 다리에 약간씩 경련이 오고 있다.
20KM - 20:44 - 1:23:31
반환점을 1시간 27분대는 돌아야 섭-3를 할 수 있을텐데
하는 조바심이 들어서 인지 마음이 급하다. 속도를 올린다고
올려보지만 랩타임은 여전히 그대로이고 몸의 피로는 자꾸
쌓여간다.
하프 - 04:39 - 1:28:10
선두그룹을 만났다. 인간들 어찌그리 잘뛰노...ㅡ,ㅡ!!
23.2KM - 08:41 - 1:36:51
24.2KM - 04:14 - 1:41:05
25.2KM - 04:08 - 1:45:14
26.2KM - 04:10 - 1:49:24
27.2KM - 04:17 - 1:54:18
28.2KM - 04:20 - 1:58:02
여기까지가 오늘의 한계...,
섭-3를 위한 KM당 마지노선이 4분 20초인데
자꾸 밀리고 있다.
29.2KM - 05:02 - 2:03:05
30.2KM - 04:23 - 2:07:28
31.2KM - 04:44 - 2:12:12
몸안의 에너지가 바닥났다.
정신력도 자꾸 무너진다. 조깅모드로 변환을 하지만
그것도 쉽지가 않다.
37.2KM - 34:46 - 2:46:59
38.2KM - 06:08 - 2:53:07
섭-3 페메도 지나가고 덕하형과 이섭형은 잘도 달린다.
노인네들 뭔 힘이 그리 좋은지.. 감탄을 연신한다.
100회의 정 많은 분들의 응원으로 힘을 내 본다.
응원 할때는 잘 달리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내가 생각해도 이미지 관리를 못하는 것 같다.
42.2KM - 23:37 - 3:16:36
뛰다가 걷다가를 몇번을 반복했을까, 유환형, 태수형, 용섭형
잘도 달리신다. 나는 깨구락지되서 노란 서울하늘과 그 사이로
보이는 63빌딩을 목표로 부지런히 발과 손을 놀려본다.
거꾸로 메달려도 국방부 시계는 가듯이
시간이 가면 언젠가는 골인하것지...
아침에 나올때 쌍둥이엄마가 즐겁게 달리고 오라켔는데,
이거시 뭐시다냐... 퍼져 버렸으니....
한강에서 달리면 모아니면 도다.
섭-3 아니면 퍼지는 것.. 그래도 반타작은 한다..
또 열심히 달려보자.. 힘!!
- 거리 : 42.195km
- 종류 : 대회참가
- 페이스 : 4'40"/km
- 속도 : 12.88km/h
- 운동화 : 솔티 트러스2
아침 5시 30분 기상하여 간단하게 세면을 하고
아내가 차려준 아침을 먹고는 당진 시외버스 터미널로
이동하여 06:30분 서울행 버스를 타고 서울로 올라옴.
약 한시간 십분이 소요된다.
지하철 3호선을 타고 종로3가에서 5호선으로 환승
여의나루역에 도착하니 8시30분 정도된다.
여의나루역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옷을 갈아입고
대회장으로 이동하여 기념품을 교환하고 물품보관소에
옷을 맞기고는 천천히 워밍업을 하는데 덕하형이 보인다.
같이 천천히 워밍업을 2KM 정도 해주고는 짧은 스트라이즈도
해주고 이섭형을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고관절
유연체조를 해가며 출발시간을 기다림..
5KM - 21:19
출발을 하고는 몸이 무겁다는 생각이 든다.
대회가 있는 주에 훈련량이 너무 많아서 인지 잘 나가질
않고 호흡도 거칠다. 초반 5KM가 너무 느리지만
몸이 안나가서 천천히 달림.
10KM - 20:48 - 42:08
섭-3 페이스 메이커가 바로 뒤에 따라온다.
순간적으로 오늘의 레이스가 힘이 들 것 같다는
불길한 생각이 들지만 천천히 레이스에 집중을 하며
한사람씩 잡아 나간다.
15KM - 20:38 - 1:02:46
페이스를 약간 올려서 달려 보지만 랩타임은 비슷하게 나온다.
한강의 주로는 체중이 많이 나가는 나 같은 주자들은 후반에
다리의 피로가 빨리오는 주로다. 오늘 레이스를 위해 신은
얇은 신발 때문에 다리에 약간씩 경련이 오고 있다.
20KM - 20:44 - 1:23:31
반환점을 1시간 27분대는 돌아야 섭-3를 할 수 있을텐데
하는 조바심이 들어서 인지 마음이 급하다. 속도를 올린다고
올려보지만 랩타임은 여전히 그대로이고 몸의 피로는 자꾸
쌓여간다.
하프 - 04:39 - 1:28:10
선두그룹을 만났다. 인간들 어찌그리 잘뛰노...ㅡ,ㅡ!!
23.2KM - 08:41 - 1:36:51
24.2KM - 04:14 - 1:41:05
25.2KM - 04:08 - 1:45:14
26.2KM - 04:10 - 1:49:24
27.2KM - 04:17 - 1:54:18
28.2KM - 04:20 - 1:58:02
여기까지가 오늘의 한계...,
섭-3를 위한 KM당 마지노선이 4분 20초인데
자꾸 밀리고 있다.
29.2KM - 05:02 - 2:03:05
30.2KM - 04:23 - 2:07:28
31.2KM - 04:44 - 2:12:12
몸안의 에너지가 바닥났다.
정신력도 자꾸 무너진다. 조깅모드로 변환을 하지만
그것도 쉽지가 않다.
37.2KM - 34:46 - 2:46:59
38.2KM - 06:08 - 2:53:07
섭-3 페메도 지나가고 덕하형과 이섭형은 잘도 달린다.
노인네들 뭔 힘이 그리 좋은지.. 감탄을 연신한다.
100회의 정 많은 분들의 응원으로 힘을 내 본다.
응원 할때는 잘 달리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내가 생각해도 이미지 관리를 못하는 것 같다.
42.2KM - 23:37 - 3:16:36
뛰다가 걷다가를 몇번을 반복했을까, 유환형, 태수형, 용섭형
잘도 달리신다. 나는 깨구락지되서 노란 서울하늘과 그 사이로
보이는 63빌딩을 목표로 부지런히 발과 손을 놀려본다.
거꾸로 메달려도 국방부 시계는 가듯이
시간이 가면 언젠가는 골인하것지...
아침에 나올때 쌍둥이엄마가 즐겁게 달리고 오라켔는데,
이거시 뭐시다냐... 퍼져 버렸으니....
한강에서 달리면 모아니면 도다.
섭-3 아니면 퍼지는 것.. 그래도 반타작은 한다..
또 열심히 달려보자..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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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심용섭님의 댓글
심용섭 작성일
다음에는 무조건 "모"다...ㅎㅎㅎ
새해 복많아 받으시고 또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