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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일지

2008년도 고성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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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창희 댓글 0건 조회 2,232회 작성일 08-01-21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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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산 : 2시간 56분 38초 (10:00 - 12:56:38)
- 거리 : 42.195km
- 몸무게 : 73kg
- 페이스 : 4'11"/km
- 속도 : 14.33km/h
- 운동화 : 솔티 트러스2



물품 보관소에서 석배형에게 배번호를 받고
물품을 맞기고 운동장 주변을 천천히 워밍업을 실시함.
운동량은 부족하지만 출발선에서 신에게 기도를 한다.
"오늘 대회를 정말 즐겁게 달리게 해 달라고,"

5KM - 21:14
초반 만영형, 이섭형과 페이스를 맞추어 섭-3 페메 주변에서
벗어나지 않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2KM를 지나니 내 앞쪽으로 500명은 족히 달리는 것 같다.

10KM - 20:41
섭-3 페메 그룹과 같이 가다가 천천히 앞장서서 달린다.
달리는 내내 경치가 환상적이다.

15KM - 20:41
조금씩 조금씩 속도를 올려보지만 생각보다는 구간 기록이
시원치가 않다. 몸이 어느 정도 풀려서 인지 기계적으로
다리와 팔이 움직인다.

20KM - 20:46
여자부 1등을 한 이정숙씨가 앞에 보이고 금새 따라 붙어서는
뒤에서 페이스를 맞추며 달린다. 차고 나가는 품이 힘이
넘치고 잘 달린다. 이여서 이봉주도 보이고 동욱형도 힘차게
달리고 있고 나도 힘을 내본다.

25KM - 20:27
반환점을 1시간 27분 25초에 돌아서 바로 뒤에 이섭형이 보이고
유환형도 보이고 몇 십미터 뒤에 섭-3 페메가 따라온다.

30KM - 20:57
이섭형에게 추월 당하고 곧이어서 덕하형님에게도 추월을 당하고
이거 노인네들이 잘도 달린다. 하기사 나는 이섭형만큼 훈련
했으면 이봉주는 따라 갈 것 같다.

35KM - 20:18
중간에 소변을 한번보고는 몸무게가 가벼워서 인지 몸이 갑자기
확 살아난다. 이구간에 KM당 3분 52초, 3분 54초, 3분 55초를
달렸다. 내가 생각해도 한참을 멋지고 힘있게 달린 것 같다.

40KM - 21:52
38KM 정도에서 지나서 다리가 무거워 지더니 다시 이섭형하고
덕하형에게 추월을 주고는 있는 힘을 다해서 따라가보지만
거리는 줄어들지 않고 점점 벌어지는 느낌이 든다.
노인네들 뜃심이 장난이 아니다. 아까 추월했을때 무지하게
도망쳤어야 하는 건데...,

골인 - 09:59
운동장이 보이고는 힘을 써 보지만 KM당 4분 30초가 찍힌다.
훈련부족임을 절실히 느낀다. 이쯤해서는 섬광처럼 운동장을
달려 들어가야 하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아내와 아이들의 환영을 받으며 멋있게 웃어보이며 골인...

달리기 제대로 즐기면서 달린 것 같다. 코스가 좋아서
훈련이 많이 부족하였지만 좋은 기록이 나온 것 같다.
이섭형과 동아에서 한 번 더 붙기로 했는데, 열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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