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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일지

저녁달리기(H-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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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영기 댓글 1건 조회 2,202회 작성일 08-01-2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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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22(화) 호수공원 45분 52초 (18:30 - 19:15:52)
- 9.4km / 4'53"/km / 12.3km/h / 아식스 TJR311(BK)

눈이 오후 3시까지 내린 오늘.
반갑기 보다 업무 걱정을 하고, 차 막힐 걱정을 하는 나는
낭만이라고는 없어진 것인가. 현실에 순응하는 길들여 지는
것인가. 나이를 지대로 먹어가고 있는 것인가....

마음을 편안하게 허겁지겁 먹지 않고 세 바퀴 정도는 달려야
하는데 뭐가 그리 조급한지 급한 마음에 눈이온 주로 호수공원을
두 바퀴 뛰었다.

얼은 호수위에 오늘 내린 눈은 채곡채곡 쌓여있고, 푹한 날씨
속에 구간구간은 질퍽하고, 죽가래로 길을 만들어 놓은 인도는
뛸만하고, 간간히 운동나온 시민들은 중무장을 하고 산책을 하고
있다.

- 4.7㎞ : 24'09"
- 4.7㎞ : 21"43"

내가 달리는 것은 달려서 부귀영화를 얻고자 함도 아니요.
엄청난 기록을 달성하고자 함도 아니요. 그저 내 마음의
정화와 내안의 나를 찾고자 함이니 일산 호수공원에서
나홀로 달리는 나는 진정한 런너일꺼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오늘 공원안에서 운동복을 입고 뛰는 이는 나밖에 없었으니.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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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창희님의 댓글

김창희 작성일

진정한 런너!!
공감이 가는 부분입니다.
제가 달리는 곳이 시골이다보니
항상 혼자이고 외로울때도 있지만
묵묵히 목표를 향해 앞만 보고 달립니다.
가장 힘든 것은 외로움보다 먼저 밀려오는
나 자신과의 타협인 것 같습니다.
수년동안 수많은 시행착오를 해오지만
생각대로 잘 되지않습니다. 그래서 마라톤이
어려운 운동인가 봅니다.
항상!! 형님의 일지에서 평온함을 얻습니다.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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