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정쩡한 연습주.. > 달리기일지 new~

참가자를 모집할때 부터 말썽이더니 끝까정 ?먹이네..

찜찜한 대회를 꺼리는 내가 연습주삼아 50K를 신청하고
경기방식이 써바이벌이라서 배낭 준비할려고 통화를 했더니

여느대회와 같이 2.5KM마다 급수대를 설치한다 하기에
(내 몸특성상 물이 많이 필요함)안심하고 참가함.(급수대는 5KM)

출발해서 1KM 4분22초 2KM8분31초 음..그래도 거리표시는
정확히 했구나..3KM12분12초..헉 표지판을 잘못놨것지..

이후 19.2지점까지 두군데만 4분2초 4분4초 나머지는
모두3분대초부터 50초까지(땀 한방울도 않나고 페이스 망가짐)

10KM지나면서 무릅통증이 살살온다,(여기에서 되돌아 왔어야 했는데..)
25KM지나면서 균형이 흩트러진다,(반대쪽으로 부하가 많이 걸림)

여기서 결정을했다, 맞지않은 거리을 무리해 가면서 까지
완주를 해야할 명분이 사라졌다. (아픈부위를 달래가면서 살살..
마지막에 써브3페메와 함께.. 2:51:?? 50K포기잔데 기록증 주나요?
묻자 그럼 풀 기록으로 출력해 드릴까요??...헉...에끼..이것도 대회라고..)

차후 대회참가는100회완주를 언제 할지 몰라도 확실한 대회만
참가할 예정임.

오늘 100회완주한 오건주님,
첫 써브3 성공한 오석환님,심용섭님 축하 드립니다!!!
(찜찜하면 확실한데서 확 해부러..)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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