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달리기(H-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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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영기 댓글 1건 조회 2,186회 작성일 08-01-14 09:54본문
- 01/14(월) 46번국도변 37분 43초 (19:40 - 20:17:43)
- 8km / 4'43"/km / 12.73km/h / 아식스 TQ50Y
이천과 성남 출장후 조금 이르게 귀가하여 평내와 금곡간
46번 국도를 달렸다. 춥다던 날씨는 쌀쌀하게 느껴지지 않았으며
저녁인데도 가로등 불빛과 차량 전조등 불빛으로 주로가 환하였다.
마스크를 하였는데 언덕을 오르며 숨을 내뱉고 들이마쉴 때 불편
하여 벗어버렸다.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귀가하는 차량 행렬이 꼬
리를 물고 달려왔다.
차안에 있는 사람들이 달리는 나를 보고 무어라 할까.
추운데 미친넘이라고 할까.
야! 마라톤 뛴다라고 할까.
대단하다. 나도 뛰어야 할텐데라고 할까.
홍유릉 입구 앞에서 턴을 하였다.
트레일화가 아닌 가벼운 런닝화를 신어서 그런지 속도가 났다.
- 가는길 4㎞ : 18'37"
- 오느길 4㎞ : 19'04"
오는길은 금곡부터 계속 이어진 오르막이라 속도가 더디었고
숨도 조금은 찼으며 땀도 모자속에서 꼼지락거리며 나오는게
기분은 좋았다.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뛸 수 있는 몸과 환경이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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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오석환님의 댓글
오석환 작성일
차에 탄 사람들이 뭐라고 하냐면,
당근 미친넘이라하구 하지요~~ㅋㅋ
한강에서 뛰면 그런소리 안듣지만.
엄청 소요되는 출퇴근시간에도 불과하고
꾸쥰한 훈련이 돋보입니다.
노영기 홧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