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달리기(G-149) > 달리기일지 new~

- 12/08(토) 천마산임도 36분 42초 (06:20 - 06:56:42)
- 5km / 7'20"/km / 8.17km/h / 브룩스 AXIOM

어제는 일산에서 업무를 마치고 직원들과 한잔으로 늦은 귀가후
그동안 읽은 책을 블로그 포스트에 글로 올려놓고 늦게 잠을
청했다. 몇시간 안자고 새벽에 기상하여 천마산 임도로 향하였다.

날은 아직 컴컴하였다. 시커먼 것은 나무이고 하얀것은 길.
눈이 푹푹 빠지는 사람이 없는 임도길을 대충 발자국이 있는
곳으로 발을 옮겨 발가는대로 뛰었다. 아직 깨어나지 않은
시커먼 아침에 사람은 구경할 수도 없고, 경치도 안보이지만
눈을 밟으며 뛰는 느낌은 좋다. 약수터를 지나 여름에는 조그만
폭포가 있는 곳에서 턴을 하였다.

- 오르막 2.5㎞ : 19'48"
- 내리막 2.5㎞ : 16'54"

내려오는 길은 그런대로 길이 보여 사람이 안다닌 발자국이
없는 곳에 내 발자국을 찍어 놓았다. 워낙 더디게 뛰었지만
기분은 역시 좋은 아침이다.지역사회 형님들과 누님을 입구에서
뵙고서 귀가하였다.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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