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마라(G-1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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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영기 댓글 1건 조회 2,285회 작성일 07-11-11 10:36본문
- 11/11(일) 홍성일대 3시간 31분 (10:00 - 13:31:00)
- 42.195km / 5'00"/km / 12km/h / 아식스 TJR311(BK)
고등학교를 다녔던 홍성. 고향이라 해도 무방한 지역에서
대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에 접수를 하였고 당연히 참가를 하였다.
11월초의 날씨치고는 푹하여 런닝복 차림으로 가볍게 주로에
섰으나 정확하지 않은 거리표시, 서산으로 가는 고속화 국도의
쌩쌩 달리는 차량, 지루한 직선주로와 자주 등장하는 언덕등으로
시원스럽게 달리지는 못하였다.
- 05㎞ : 20'51"
- 10㎞ : 25'13"
- 15㎞ : 24'17"
- 20㎞ : 19'10"
- - - - - - - -
- 총 : 3:31'30"
랩을 찍다가 거리 표시가 제각각이어서 구간 타임을 재지 못하였다.
평상시 귀향길에 차를 이용할 때는 몰랐는데 막상 뛰어보니 언덕이
많았다. 연도에 동네 주민들은 거의 없었고, 차들과 같이 달리다
보니 고향의 정겨움을 못 느꼈다. 그래도 남당리 근처에서 대호
지구 논사이 멀리에 보이는 고향 마을을 그려 보았고 어린시절 바다
에서 게를 잡고 망둥이를 잡던 시절을 떠올릴 수 있었다.
천수만 일대라 철새도 가끔은 몇마리도 보였다.
지금은 갈산이지만 예전에는 갈미라고 불렀던 갈산일대와 황곡리로
들어가는 입구의 느티나무는 현재에도 꿋꿋이 서 있었다.
쌍천, 구항, 은하의 이정표 이름도 추억을 떠울릴 수 있어서
정겹기만 하였다.
세시간 반 안에는 충분이 들러갈 걸로 생각하고 레이스를 하였으나
정확하지 않은 거리표시 , 참가자가 없어 혼자 뛰는 외로움 등으로
후반 속도를 내지 못하고, 40키로 이후의 마지막 언덕에서는 발걸음이
많이 무거웠다. 그래도 걷지 않고 처음 페이스를 꾸준히 유지하면서
달린듯 하여 나름대로 만족한다.
차려준 뒤풀이 음식(국수,김치,두부,돼지고기)과 막걸리를 배부르게
먹고 귀경하였다.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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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임규섭님의 댓글
임규섭 작성일
일주일 간격으로의 대회에서 좋은 기록으로
완주함을 축하합니다!!!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