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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 날에....

작성일 10-05-10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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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순옥 조회 2,011회 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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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하나 밖에 없는 딸아이. 뭐가 그리 바뿐지....
카네이션 꽃바구니 하나 덜렁 사다놓곤 제 의무 다한 듯 핑~나가곤 없다

남의편님도 친구들과 점심.저녁을 함께하고 늦게 온다 전화왔는데...
뭘? 기대하는지 하루종일 쓸쓸하고 우울하고 뭔가 섭섭하다

혼자 우두커니 집에 있는것이 손해 보는듯하여
오후 4시 쯤 주섬주섬 등산복으로 갈아입곤 아차산으로....

내깐엔 크로스컨트리 라는 걸 해보려는 속셈...
영화사 부근 계단으로 힘차게 달려 올라가보건만

런던대회후 한번도 뛰어보지않은 몸은 천근 만근....
몇계단 오르자 마자 걷게 되고. 숨은 턱에차고 땀은 왜?그리 줄줄 흐르는지..

그래도 최선을 다해. 참을 수 없을때까지 뛰어 오르기도 하고
빠르게 걷고 또~망우공원을 한바퀴돌땐 한번도 쉬지않고 천천히 라도 뛰고....

아차산 팔각정 앞 너른 바위에서 두다리 쭉~뻗고 쉬면서
배낭속에 넣어온 캔맥주로 목마름을 시원히 해결하면서 어두워지는 시가지를 .....

여기저기 화려한 불빛이 켜지기 시작하더니 금방 아름다운 시가지로 변모
한참동안 내려다 보다가 어둑어둑한 산허리를 더듬어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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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홍석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홍석배
작성일

아차산 근처에 순두부 코스도 가셔야죠
다음에 부르면 훈련후 누님과 함께해요
누님 파이팅

이재복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재복
작성일

옆동리 아차산 산행
나즈막하고  운동과 산행을
가볍게 병행할수있어 좋은 곳이지요
종종 용마산~아차산 코스를 다닙니다
하산길에 중로에서 션한 그무엇도 쥑이지요
담에 기회되면 문자 올릴게요
같이 동행합시다.

오석환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오석환
작성일

외로우셨나 봅니다.
저두 아이들 어렸을때 어버이날 선물받았을때가 즐거웠죠.
지금도 몇장 가지고 있는데,  쿠폰입니다.  심부름티켓, 안마 30분, 설겆이쿠폰등..
그래두 건강하게 사시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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