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먹고 힘냅시다. 17km 빡센 회복주!! > 달리기일지 new~

메리크리스마스~ 해피뉴이얼~~~

100회선배님들 크리스마스연휴 잘보내셨습니까? 긴연휴끝에 황장군이 일지방에 복귀했습니다.

황장군은 연휴내내 아주 훌륭한 음식들을 섭취해서 회복에 힘썼습니다.

첫째날 특제돈카츠 둘째날 한우 셋째날 bbq치킨 넷째날 회사 뷔페 송년모임!!

오늘 8시에 송년모임에서 5접시를 비운후 회복주를 뛰고 일지를 작성중입니다. ㅋㅋ

체중이 76kg까지 뺏는데 오늘 송년회때문에 83kg를 육박했는데 방금 뛰고나서 78kg로 원상복귀시켰습니다.

사실따지고보면 제 2주간 식이요법이 카보로딩?이라할수있녜여

양질의 탄수화물(아점저 빵우)에 한주보내고 다음주 단백질섭취를 했으니 ㅋㅋㅋ

오늘 하루사실 연휴끝나고 너무힘들고 다리도 아프고 지루했는데... 회식도 즐거웠고... 나름 심도깊은 회복주를 뛴것같아 기분이 풀렸습니다.

마온에 댓글이 몇개 더달려있던데... 악플일꺼같아서 못읽고있습니다. 3년뒤에 읽을꺼에용~~~

안티들마저도 사랑스럽게 대해야되고~ 아아아... 성질좀 죽이자...

어끄제 금강산사우나는 안가고 어머니께서 자주다니시는 하이렉스파 쿠폰을 무려 100장이 집에있어서 ㅠㅠ(어머니께서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수술하셔서 ㅠㅠ)

1장을 빌려서? 하이렉스파로 갔습니다.

새벽일찍가서 탕은 혼자썼는데 한 10년만에 찜질방을 이용했는데 넓긴넓은거같은데.. 뭔사람이그렇게많은지;;;

도저히 눕을 자리가없대요... 아버지 엄마 나 셋이서갔는데 아버지께서는 9시까지 샤워중이시고 저는 6시에도착해서 1시간목욕 하고 찜질방서 기달리라캤는데..

이건뭐 배게도없고 누울자리도없고.. 더군다나 얼굴이 히터때문에 하두가려워서 도저히 있을자신이없어서 36계 줄행랑을쳐서 집에 도착했습니다.

집에와서 좀잘라카는데.. 아랫집 이사왔다고 우리집 오른쪽 베란다가 물이 샌답니다... 지이잉~ 집수리 소리 ㅠㅠ

아 연휴동안에 모처럼 대회도없고 숙면을 취할라 캤는데 도저히 이건뭐 돼지우리 저리가라네여 ㅠㅠㅠㅠㅠ

어쨋든 저는 허벅지가 하두낫질않아 아무래도 근파열이라 한 10달을 쉬어야되나 걱정했었는데...

어떻게된게... 시리얼 우유 빵 이런거먹을때보다 밥 고기 야채 먹을때가 힘이 더납니다...

체중이 가벼우면 더빨라져야되는데... 어케 현기증만나고 저는 마라톤에 맞지않은 몸을 갖고 태어난게 아닌가싶네여...

오늘의 회복주로 저는 1월7일 3회전을 신청하겠습니다. ㅎㅎㅎ 19km...

남자가 두말하기없다지만... 아프면 좀 바주셔서 1km만 뛸께유? ㅎㅎㅎ 그래도 되지유? ㅋㅋ

일지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