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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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복 댓글 1건 조회 2,109회 작성일 18-01-08 22:33본문
요즘들어 천식에 고통스럽다 호흡기(벤토린.포스터)사용이 시도 때도 없이 늘어난다 사용하는 횟수가
酒 먹지 않을땐 그래도 괜찮았는데 찬바람 부는 동절기라 해도 점점 심해온다
병원 진료시 쉼호흡땐 지금 팔팔한 몸 나이와 달리 인생을 다산 노년의 호흡이란다
마라톤은 나에게 새로운 즐김을 준 운동의 하나 酒 도 조금쯤 더하게 되었고
요즈음 주행중 가뿐 숨을 고통스럽게 토해갈 뿐이다 한땐 440회 완주동안 로망을 이루려 꿈도 꾸어 봤지만 세월도 흐르듯이
지금은 열정도 많이 식었듯이 주력 또한 아니고 이젠 그러한 꿈은 아주 쬐금도 없다
여수대회 사흘전 심한 몸살에 속앎이 고통스런 천식에 화만 끓어 酒 만 연일 먹고 밥은 전혀 먹지 않았다
2018무술년목표 마라톤완주 24회 24회모두서브포완주의 작은꿈도 처음부터 컨디션 저하로 이루지 못했다 4시간15분56초
속이 많이 상해도 어쩔수 없지만 지금까지 그런 기분을 떨쳐낼수가 없다 오늘도 애꿎게도 酒 타령만(아내의 타박도 옆에서 이어지지만)
여수대회 2010년 3시간37분 12년 3시간34분 그때의 코스는 뉘엔가 묻고 또 물어봐도 예전의 코스란다 분명 아닌데!
오늘 주력은 외려 언덕이 길고 가파르고 턱높은 언덕 수어개가 있었어도 좀 나은 편이다 오르막 모두 같은 거북이와 같은 오늘 주력이기에
25k까지는 비교적 선전했다 그래도 걷지않았기에 28k 3차반환점후 29k 길고긴 언덕을 걸으며 또 걸으며 31k지점에 와서 무너진 서브포
39.5k 까지 반복된 오르막 내리막으로 걷고 뛰면서 일찌감치 접은 서브포로 인한 예까지 비교적 편했다면 간사한 사람의 마음이 일순간!
40k급수점에서 조금쯤 여유롭게 쉬어도 내자신 비껴가는 간사한 생각들로 잠시 울적한 생각들도 접을수 있음에야
남은2.195k 내리막에선 이젠 오르막이 없다는 주자들의 안도가 힘찬 주력으로 멀리서 들려오는 대회장 확성기에 빨리듯 이끌려간다
전반 하프 1시간 54분52초 후반 2시간21분04초 전후반 편차 26분12초 후반부가 쬐금더 걸었기에 쬐금 늦게 완주했다 편케 생각하자
내년 여수대회엔 오늘처럽 잠시 스쳐 갔지만 간사한 생각을 하지말자 다짐하며
한정주도 사흘간 나의 객기에 어쩔수 없는 동참에 못지 않은 컨디션 불량 5시간 8분00초 거의 후미 기진맥진 145번째 풀 완주로 마무리
컨디션zero참가비 아까워 포기냐 강행이냐 대회전 까지 잠 이루지 못하고 갈등 그래도 의미없지만 각자 완주 소귀의 목적은 달성했고
매번 그런 생각 아내도 다시는 뛰지 않겠다면서 나의 우격다짐으로 200회 완주목표는 끝까지 끌고 가겠지
여수날씨생각외로 좋았고 셔틀버스도 비교적 편하게 갈때 올때 차도 막히지 않아 좋았고 훈련코스로 최적의 코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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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신님의 댓글
문광신 작성일酒만 마시고 走를 하셨으니~ 결과가 그런 거죠~ 고생하셨습니다.~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날이 있답니다. 완주와 훈련 잘하셨다 생각하시고 ~ 다음대회에서 선전하시길 기원합니다.이재복 아자,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