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lkm 대회주or가속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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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의석 댓글 1건 조회 2,014회 작성일 17-04-15 21:16본문
4월15일 훈련일지
7시 집나섬
20분스트레칭
17km 가속주 01"15"18
힘들어서 스트레칭 생략(했어야 됬는데)
근력운동: 윗몸일으키기150회/레그레이즈70회/누워피치200회/철봉하복근22회/팔굽혀펴기30회/팔치기500개
누적거리:137km
몸이 완전히 맛이가고 망가진거같습니다
저는 나름대로 잘먹고 많이 운동했는데 몸이 체중이떨어질수록 빈혈이심하고 오한에 극심하게 몸이시리고
기운이없는게 몸이 60kg대 체중을 거부합니다
마치 소모하는칼로리가 딱 75kg까지만인건지 알수없는 허기짐은 저도 한근성 한의지 가진사람인데 주체를 못하는군요
309페이스를 포기하고 즐런 펀런해야겠습니다
몸이 너무 축나고 피로합니다
아무래도 1년에 24번 309~서브3 를 하시는분들은 신체가 정말타고나신거같습니다
등에서 신호가오는게 '너는 309이상의 재목이아니다'라는 신의계시가 들리는것같습니다 ㅜ
어머니께서 반찬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아~식이요법을 버리고 그냥 밥먹을래요 어지럽고 폭식 야식을 유발하네요
남해마라톤 표를 끊었습니다 6시차로 22500원...큭
피같은내돈 ㅠ 근데 남해터미널서 노량광장 대회장까지거리가 14km...ㄷㄷㄷ 택시비로 20000원이 또나온답니다
올때는 진주 터미널 동대구역 천안아산역으로 ktx를 타고 올생각입니다
아~아무래도 안동대회가 너무힘들꺼같습니다
이규운 사장님께서 울릉도를 20만원에 해주시겠다하셨는데(감사합니다)
사람들이 힘들다하니깐 울릉도가 바로 다음주 일정인데 코스도 만만치않고 여름이니,..
안동은 1회신설코스라 꼭가고싶고 울릉도는 정말 평생가기 힘든 곳 인데 아 왜일정이 이리도 빡빡할까요 ㅠㅠ
6월폭염에 두대회를 소화한다는게 겁이납니다 ㄷㄷ
차라리 울릉도를 포기하고 음성을 뛸까도 생각중인데 아...
제작년 2015년에 부여 음성 금산 충청도 투어를 좀다끝내놨어야된건데 아쉽습니다
그때 시간도 널널했었는데 ㅠ
어쨋든 오늘 17km를 뛰고왔습니다
기온이 다소오른게 천안천 입구 주변부터 유채꽃과 보라꽃(진달래? 코스모스?)이 피어있는게 물씬 봄내음이 느껴집니다
마치 꽃길마라톤을 뛰는 기분이었습니다
한가지 더기쁜소식은 가야마트 1km지점서 시작된공사가 올 5월28일에 완료된다합니다
잘됬네요 이제 진정한 10km마라톤 21km하프 마라톤을 뛸수 있울것같습니다
오늘 고개를 쳐들고 어깨를 폈는데 고개가 안떨어지는걸보아 그동안 적게나마 팔굽혀펴기를 한보람이있네요
12km 천안갈비집 에서 4분 20초페이스로 잘끌고오다가 예산한우집에서 공사지점서 속도를 낮추고 가야마트 뒷골목 화장실서 소변좀
보려했는데 문을잠궈놔서 그냥 레이스를 시작했고 남은 2km를 3분50초로 끊다가
숨이 턱하니 올라오더니... 저도모르게 침을 꽃길에 뱉고말았네요 ㅠㅠ
차도가 정말무섭습니다 사고가 자주나서...
오늘 천안천에 아주머니 꼬마들이 많이나와 인산인해를 이루었는데...
제가 도입부부터 숨이 좀차는게 심해서 걷는 사람을 항상 놀래켜서 저도 좀 골치가아팠는데요
오늘부터 모자를 쓰고 뛰었는데 얼굴피부도 안좋고 인상도 험악하고 덩치가 좀있으니 놀래셨을껀 당연합니다
모자를 쓰는걸 안좋아하는데 저는 열이 많은 인간이라 그래도 차라리 쓰고 뛰는게 낫겠다싶네요
강아지와 차가 좀 자주다녀 페이스가 자주끊기는데 lsd는 가급적 새벽에 해야될듯 싶네요
아날씨가 따뜻해서 뛰기너무 좋네요 행복하네요~ 일지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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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문광신님의 댓글
문광신 작성일
꽃길에 침 뱉지 마세요! 꽃이 싫어한답니다.
모자쓰고 다니면 무서운 아저씨?????
차라리 이봉주선수가 하던 머리띠를 하시면 땀 흘려내려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