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라~모르겠다 15km 가속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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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의석 댓글 1건 조회 2,389회 작성일 17-01-25 10:13본문
1월25일 훈련일지
집~천안천 1회전 15.3km 가속주?(01"13"48)
누적거리:140.7+15.3km=160km
휴가 첫날입니다. 택배 오후알바를 잡아놓고 아침7시에 기상을하였습니다.
어느샌가 이일지방이 저의 일기장이되어가고 있군요...은퇴시점을 만60세로 잡고있는데
그때까지 건강이 허락되야 말입니다만 말이죠.
앞으로 30년을 더 작성해야되니깐 건강관리를 잘해야되겠습니다.
오늘은 원랜 인터발을 하려고 한날인데 월봉초를 가려다가 엘리베이터에서 가방을 메고탄 이쁜 아랫집애기를 보고
할수없이..천안천으로 향했습니다
작년까지만해도 10km 연습주가 42~44분이 나온저였는데 보령 옥천대회 여름 삼복더위 혹사후 기록이 잘안나오네요
힘만 믿고 밀어붙이는 러너인데 최연소 100회완주에 눈이멀어 여름대회는 피하라는 선배님들의 조언을 무시하고
결국 이사단이 나네요...
여름대회는 새벽이나 그늘이 있는 대회만 참가해야 되겠네요
오늘은 요새들어 10km기록이 40분대를 찍지못해서 초반부터 스피드를 내봅니다
5km 뛰자 숨이 헉헉거리고 그래도 더욱더 심장을 쫄깃하게 조여가며 보폭을 늘려 내달립니다
10km 굉신히 44분끊고 멈추려다 4분 25초 페이스를 유지해 10km를 더뛰려했으나...여간 지속주가 쉽지않고..
4분18 4분 30 4분07 3분52 페이스가 갈수록 제멋대로입니다
결국 1회전만돌기로하고 있는힘껏 남은 2km에서 스퍼트를 냅니다
굴다리까지 500여미터 남은상황 눈을 감은채 죽을힘을다해 숨통이 끊어지도록 달립니다
완주후 가볍게 집까지 느린조깅으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신촌초에서 숨을 정신없이 고릅니다 사람들이 다쳐다보네요 ㅎㅎㅎ
오늘은 인터발은 안했지만... 나름 강한훈련을 한것같아 의미가 있네요
저는 왠지 40살때부터는 이체중이 안빠진다면 320에서 멈출것같습니다
그나마 무거운체중에 싱글정도 호기록을 내주게하는게 팔치기/서킷트레이닝/복근운동 이3가지인데
요샌 만사가 귀찮아서 하기가 싫어지네요
늘어난 위장도 그렇고 등에선 느낌이 기력이 다빠진사람마냥 힘이없고
천마클에 서브3주자분들중 3분의 조언을 경청하는데
1. 한달450km km수를 늘려라(인터발 속도는 의미없다) 하루20km
2. 보조운동 서킷 인터발 지속주 병행하가며 짧은거리부터 시작해라 10km 30분대
3.출퇴근 아침저녁 10km씩뛰어라
뭐 다맞는말이긴한데 사실 퇴근주를 더선호했는데 출근주가 오히려 덜피곤하고 괜찮은듯싶습니다
사실 보조운동을 굳이할필요없이 뛰어서 체중을줄이고 근력운동으로 하는게 편한데
제골격도 있고 상 하체가 특출나게 발달되서 살을 빼도 티가 안납니다
식습관 식이요법을 병행해가며 뛰기엔 이미 굳어져서 몇일가지도 못하겠고...
지난해 대회를 좀 반성해보자면 특히 지방대회에서
매번 38km까지 혼자 레이스를 펼치다 갑자기 보이지도 않던 러너가 느닷없이 나타나서 쌩하고 추월해가는데...
따라붙진못하겠고... 그런 대회가 족히 4~5번은 거의 그랬습니다
그런걸보면 내가 초반에 오버를 하지않나 후반형인가 하는생각도 들고...
초반에 체력을비축해 후반에 승부를 봐도 되겠다하는 생각을 매번 하지만
어떻게해서든 초반에 37~8km까지 죽을힘을다해 시간을 벌어놓고 4~5km에서 퍼져도
땡긴기록이있으니 안심이라는생각이 있어서 흠...
뭐가됬든 월300이상은 뛰어야 되는건맞는거같습니다
아무튼...
한주마다 이런 페이스로 뛰어보는것도 나쁘진 않은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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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신님의 댓글
문광신 작성일황의석님! You can do sub-3!아자,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