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만에 남산타워(15회째) 오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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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미영 댓글 0건 조회 2,513회 작성일 16-04-14 20:03본문
남들은 꽃구경간다고 평일. 휴일 할것없이 난리다.
나는 늘 그런 철따라 유행따라 움직임에는 의식적으로 아둔하다.
24시간 하루가 눈결에 사라지는 동동거림에 늘상 젖어 있다보니,
정신적 여유가 없나보다.
어제는 꼭 남산타워를 오르겠다는 계획으로 백수남훈련장을 찾았다.
내마음을 얼렁 알아주는 순옥언니의 배려에 힘입어,
핸폰과 녹차물까지 챙겨 달리기 시작했다.
행락객들이 무지무지 많았지만 나름 달리기엔 불편하지 않았다.
밤벚꽃구경 또한 귀한 풍경이지 않나 싶어 더 더 즐기기로 했다.
뛰다 사진 찍고, 물마시고...
같이 출발한 언니는 저만치 멀어졌다.
속전속결로 해치운 파리마라톤대회 여독도 있을텐데...참 감사하다.
간만에 올라서 그런지 땀방울이 뚝뚝...
바람막이 벗어 허리에 동여매고...
타워 깔딱고개 논스톱으로 빡신 훈련에 대입시키고...
팔각정 정수리에서 30초 기도로 션한염원을 기원하고...ㅎㅎ
하행길은 초스피드로 달렸다.
무릎걱정 되기도했지만 기다릴 언니 생각해서 최선으로...
순옥언니랑 정리운동 마무리하고 계획대로 실행한 백수남훈련에 흡족해하며
뒷풀이장으로 옮겨 간만에 참석한 문광신부회장과의 회포로 모두 즐거워하며
2차까지 이어졌다.
임실피자 사장님~~ 친절하게도 승용차로 집앞까지 바래다주어 신나는 백수남 마무리였다.
박초제.홍석배.남궁만영.이태규.손영호님도 함께 함.
가족같은 말입니다~말입니다~ㅋㅋ 백수남!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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