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가족 건강 마라톤대회~
작성일 16-05-0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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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미영 조회 2,956회 댓글 2건본문
동마 이후 달리기훈련은 수영외 거의 백지상태였다.
동마섭포위해 나름 열심히 했는데, 허탈하기도하고...ㅎ
훈련 잘해놓고 하필 생전 안먹어본 100% 꽁보리밥을 왜먹었는지 후회막심...ㅎ
역시 어제 김관식선배님 200완주동반주에서도...,
전날 지인권유로 '기러기고기'(??)드시고...ㅋ
먹기 싫은것을 정에 못이겨 껄끄럽게드신것이...ㅋ
또다시 느낀 바, 절대적으로 중요대회전날 음식은 평소대로 찰밥정도로...^^
왕명순.정진원.장재연.지인런너님들의 동반주 써포트는
진정한 사랑과 의리로 일구낸 200완주였다.
속도 모르고 관계자 사람들은 앰브란스타라고...
제한시간내에 못 들어간다고...ㅋ
난 속으로 당근이지만 우리는 완주해야만하는 이유가 있으니 "니나 잘해라~~"푸하하...
화장실 4번 신세로 탈진된 분이 무슨 에너지로 10킬로이상 달리겠뇨만은,
선배님의 강력한 투지로 10킬로를 1시간50분걸려 완주했다.
39킬로지점 박초제.이태규님의 시원한 맥주와 이온음료 공수 덕분에,
살짝 살아나 1킬로는 언제 그랬느냐듯이 웃으면서 피니쉬라인을 밟았다.ㅎㅎ..
몇시간 기다려서 걸어준 순옥언니의 꽃목걸이가 더욱 걸맞게 멋졌다.
추억의 200회동반주~ 명작품이었다.^^
나는 8일 창립 기념일 김관식선배님께 동반주 재요청했다.^^
그동안은 찰밥만 드시라고 주문하고...^^
지금생각해도 웃음이 난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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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관식님의 댓글

작성일
200회 관문은 험한여정이었다.
설마 괜찮겠지가 역시나로 현실화..
괜찮겠지 하고 썩은고기...괜찮겠지하고 200에 쉽게 도전...
그대가는 대단했다.
온천지 소문내고 중도하차 할 수도 없고
배를 움켜쥐고 뛸수는 없고" 선배님 저 보리밭 풀이 크내요"...왕명순왈
입은 타들어가고 하늘은 노랗고 팔다리는 움직이지 않고 나보고 억하라고...
그 저멀리 움직이지 않는 군상이보인다. 자세히 눈을 크게뜨니 간줄-알았던 우리식구들
동반주 하겠다고 기다리니 이걸 어떻게 하늘보고 땅보면서 하나 둘 호흡을 맞춘다..
살아난 화상은 골인 2km 앞 화장실 걸치는 순간 새힘을 얻어 완주... 이보다 값진완주의 기쁨은
없었다. 유쾌하지는 않았더라도 내힘으로는 도저히 해내지 못했을 200. 정미영. 정진원. 왕명순. 칠마회장재연형
또 공원마라톤에서 만난 마라톤후배님이 없었더라면 관문을 통과 못했으리라.
이렇게 큰사랑을 받고 언제 어떻게 값아야 할지 숙제가 남았을 뿐. 꿈같고 허전하다.
임규섭님의 댓글

작성일
식사는 평소에 드시던데로 드시고요,,
내일은 무슨 특식??을 드시려나......ㅎ
관리 자~~아~알 하시고 내일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