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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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순옥 댓글 4건 조회 2,958회 작성일 16-02-25 12:32본문
2016.2월24일 저녁 7시
서둘러 퇴근을 하고 남산으로 차를 몰아 올라갔다
공지한 시간보다 1시간이 지난 후이다
다른 회원들은 벌써 뛰고 있겠지?
물과 음료 그리고 플래카드와 방석을 챙겨들고 미팅장소로...아무도 없다
혼자서 플래카드 걸어놓고 방석 깔아놓고 그리고 음료를 방석위에 펼쳐 놓고..
바람이 세차게 불고 많이 춥다
추워서 화장실에서 간단히 스트레칭하고
천천히 뛰어본다 허리의 반응을 체크 하면서...
.
오늘도 역시 내리막에선 시끈거린다
3km를 워밍업하고 2km 힐업~쉬지않고 걷지않고
작년 11월 아태네와 이스탄불 뛰고 돌아온후~
늘~아팠던 허리가 점점 더 심하게 아팠다
MRI 촬영해보니 4.5번척추 거의 붙어있는 상태~
수술외엔 방법이 없다는 의사소견~
수술 겁나서 그냥 물리치료만 받고 푹~쉬었는데...
3개월이 지난 지금도 시끈거리고 통증이 있어 뛸수가 없다
지난 수요일 오랫만에 아주 천천히 남산 타워 올라갔었고 오늘 또~
10 몇 년 동안 정말 셀수없이 허구헌날 올라왔던 남산타워~
흘러간 세월이 많이 아쉽게 느껴진다
걷기만 해도 감사할 일인데 천천히라도 뛸수있는건?
아마도 축복이겠지?스스로 자축해본다
댓글목록
정미영님의 댓글
정미영 작성일
거의 붙어있는 척추라면 일상생활로,
평소 걷거나 앉아있기도 불편하고 신경쓰일텐데요.
남산타워 내리막은 더 충격이 가해지고...
걱정이네요~
스트레칭으로 우선 달래봐야되지 않을까요?
언니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박세현님의 댓글
박세현 작성일
간혹 빨리 뛸 수 있기를 바래보지만, 잘 안 될 때엔 못 뛰는 경우를 잠시 생각해보면
정말 다행이라고 안도해본답니다.
지혜가 지식보다 낫다는 점은 삼척동자도 잘 압니다.
부디 옥체 보존하셔서 편안하게 달리기 즐기시길 기원드립니다...~!~
이재복님의 댓글
이재복 작성일
아픔에도 남산타워로 그간 향한 열정
무리하지 마세요
나도 누님처럼 연식이 되면
지금의 무리로 힘들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간 돌보지 않았던 몸
천천히 뛸수 있다는 복 이라 생각을 저도 종종 대합니다
누님 화이팅
문광신님의 댓글
문광신 작성일순옥누님! 어째 이런 불행이 왔답니까? 요추 4.5.번이 거의 붙어 있다면 그 고통은 말로 표현할수 없겠네요!!!달리 방도를 찾아 봐야 하지 않을까요? 김순옥 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