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중계방송 보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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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멀티 댓글 3건 조회 2,684회 작성일 13-04-14 04:14본문
- 장소 : 휘트니스
- 시간 : 42분 26초 (10:30 - 11:12:26)
- 거리 : 10km
- 종류 : 빌드업
- 페이스 : 4'15"/km
- 속도 : 14.14km/h
- 운동화 : 아식스 타사
- 체중 : 67.5kg정도
새벽시장에 다녀오고 나면
운동장이나 로드에서 달릴 시간적인 여유가 생기지 않아
비록 밀에서지만 나름대로 달리고 있다.
앞으로 6월 까지는 유지 훈련만 해주고
여유좀 부리면서
축난 몸 충전도 해주고
7월부터 본격 가을대비 훈련을 할까 생각중이다.
10여년 동안 일요일은 이변이 없는한 장거리 훈련을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해왔던거 같다.
이젠 나이도 있고
몸을 덜 혹사시키는 효율성 있는 훈련 방법을 찾아야할것 같다.
오늘은 일요일 이고 해서 운동장에 나갈려고 했는데
잠결에 들으니 뚝뚝 비오는 소리가 들린다.
TV편성표를 보니 대구 국제마라톤 중계가 08시 부터 한다.
.......................................
강원도청 소속 황준석선수가 출전 한다.
동계훈련을 열심히 한것 같아 기대가 크다.
선두권은 거의 흑인선수들이고
국내선수는 2~3명 보이긴 하지만 완주할 선수들은 아닌것 같다.
국내1위로 한참 앞서 달리고 있는 대구시청 선수는 이미10km지점 부터
오버페이스 기미가 보이기 시작해서
후반에 황선수가 치고 나올꺼란 기대에 모니터에 몰입한다.
2시간 8분대 외국선수가 10여명이나 출전을 했지만
오늘은 그다지 좋은 기록으로 들어오질 못한다.
드디어 국내선수 1위가 골인지점 얼마 남기지 않은 거리에서 모니터에 잡힌다.
30여km까지 1위로 달리던 대구시청 선수가 아니고 고양시청 선수로 바뀌였다
뒤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아 1위가 굳어진 상태
조금후
혹시나 혹시나 했는데
황선수가 힘든 모습으로 1위를 추격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때 부터
나도 몰래 박수치며 힘내라고 소리치고 있다.
잡았다고 하는 순간 방심하던 1위선수가 황선수를 보고 도망치기 시작
골인전 50m쯤부터 나란히 피말리는 선두 싸움에 배하나 차이로(동타임?)2등이다..
(아깝고 아쉽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감동^감동^
아쉬움 떨쳐버리고 빠른 회복바람^^수고했다) 문자보낸 내용ㅎ
※
중계가 끝나고 잡일좀하고 나서
휘트니스에서 6 ~ 15.6km/h까지 올리며 10km달림...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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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만호님의 댓글
김만호 작성일
산골의 어느 사우나에서 밤새워 심한 오한으로 몸서리
치는 상황에서도 다음주 대회는... 마라톤 무엇이기에
중독일까 집착일까???
이재복님의 댓글
이재복 작성일
꾸준한 연습량 뒤에 기록이!
바빠도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일욜 대회 출전관계로 중계방송 거의 볼 시간이 없고
어제 경기 말톤가서 뒙따 혼만 나고 왔네요 3.38.08
1주네 술만 좋아하고 훈현은 싫었기에
걷다가 뛰다가
이번주는 약간 강도를 높여서
월12K 수 30K 후 4.20두물머리에서 조금쯤 만회를
화이링~링
김창희님의 댓글
김창희 작성일역시 흑형들은 잘 뛰어요.. 멀티형!! 페이스 좋네요..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