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6(금) 훈련일지 - 월악산 산행 > 달리기일지 new~

날씨 : 맑았다. 흐렸다. 끝내는 비..ㅠㅠ
컨디션 : 좋음
코스 : 덕주골 입산 - 덕주사 - 송계삼거리 - 월악산 영봉 - 송계삼거리 - 동창교 하산
거리 : 도상거리 약 10.3km
시간 : 5시간 10분(09:00 ~ 14:10)


1. 회사 산악회 정기산행으로 월악산을 다녀옴.. 설악산, 치악산과 더불어 한국의 삼대 악산이라 불리는 악소리 나게 가파르게 치고 올라가는 코스가 많음.. 아미산 산길 달리기로 다져진 몸이라 그런지 힘들지 않고 올라감.

2. 한달에 한번씩 회사 산악회에서 버스로 가는 것이라 부담 없이 산행을 할 수 있어서 좋고 사람들과의 산행은 내내 즐겁기만 하다.

3. 뭐든지 힘든 것을 함께 하면 뭔가 느껴지는 그럼 전우애 비슷한 것이 생겨서 더욱 친근감이 드는 것 같다..

4. 산행 중에 먹는 막걸리의 소박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너무 좋고 산정을 올라 내려다보는 세상이 참 아름다워서 좋고 산에서 먹는 도시락이 꿀맛 같아서 좋다.

5. 처음 막걸리로 시작해서 점심을 먹으며 양주도 한잔, 복분자 담근술도 한잔, 당진으로 돌아와서는 뒷풀이 삼겹살 집에서 소주 한잔, 분위기 달아 올라서 노래방 가서는 도우미 불려 놓고 맥주 한잔.. 술이라서 그런지 술술 잘도 들어간다.ㅋ

6. 취기가 가시지 않아 오늘 하루 비몽사몽으로 보내고 야간 근무 출근.. 술 덕분에 잘 쉬어간다.. ㅋ

7. 술만 마시면 완전 무장해제다.. 이래가지고는 안되는 줄 아는데, 그게 잘 안된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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