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망가짐... > 달리기일지 new~

2013.1.24 (목)

- 장소 : 휘트니스
- 시간 : 2시간 (12:20 - 14:20:00)
- 거리 : 26km
- 종류 : 조깅
- 페이스 : 4'37"/km
- 속도 : 13km/h
- 운동화 : 아식스 타사




달릴때 허리 통증이 생기면 포기하고 쉬기라도 하지
앉아있긴 힘들어도 걷거나 달릴때는 거의 말짱하더니...

그래도
달리고 나면 통증이 좀 심해졌다가
다음날에 보면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서 완치가 좀 늦어지더라도
달리면서 치료해도 되겠다 싶어 그냥 하던데로 이어갔다.

어제
생활하는데 거의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호전됐다.
지인과 함께 나란히 밀에서 15.5km/h로 6km를 달리고
땀좀 식히고 휴식을 하고 났더니
낮 시간이라서 그런지 분비던 밀이 널널하다.
웬 떡이야^^

밀 사용 제한시간 40분에
달리면서 보면 항상 대기자 들이 있어서
더 달리고 싶어도 눈치가 보였는데
어제는 달리는 동안 비어있는 밀들이 보여서 12.5~14로 계속 달리다 보니
먼저6km포함 2시간 동안 26km를 달리고 내려왔다.

20km이상 달려본지 기억도 없고
아~고구려를 앞두고 장거리주가 목말랐는데
생각지도 않게 26km씩이나 달려줘서 뿌듯했다.

그것도 잠시
밀에서 내려오자 마자 마취에서 풀린듯 걷기도 힘들어 진다.
식사하기도 너무 너무 힘들고..

천장만 바라보고 아침에 일어날때까지 시체놀이 하며 주무시는
분들이 제일 부럽다.
나는 수시로 뒤집어줘야 한다ㅋㅋ
뒤집을 때마다 고통이다 보니 저대로 잠을 잘수도 없고
화장실에 가기도 겁이난다.

이왕 버린몸^^ 푹 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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