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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 산행(다음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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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만호 댓글 0건 조회 2,309회 작성일 12-12-10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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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어느 산악회를 따라서(1998~9년쯤)
진부령에서 미시령 무박 겨울 산행을... 많은 적설량 초반에는 산행이 잘
진행되는 것 같더니 랜턴을 소등해야 할 시점 같은데 어둠은 가시지 않고
온통 회색의 하늘과 눈속에 갇혀서 등로를 잃고 한동안 주변을 빙빙돌다
하산했던 경험이 생각난다.

어제의 대간 산행은 또 다른 경험을 하게한다.

혹독한 추위와 삭막한 칼바람 그리고 등로의 흔적을 덮은 많은 적설로
선두는 러셀을 하며 진행하지만 멈춤의 시간이 길어진다.

예정 거리는 (도상 26km?) 1km 진행에 1시간... 바람을 피할 장소에 도달하자
선두 산대장이 무리한 산행을 하기보다는 안전을 위하여 다음을 기약하자는
제안을 한다.

누구하나 반대 의견없이... 대신 송년회로 전환하고 영주시내에서 이른 아침
부터 술로 달린다.

짧은 산행이였지만 제대로 겨울 맛을 본 것 같다.
고치령~ 도래기재(소백과 태백산 중간 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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