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이삭 줍기...? > 자유게시판 new~

조금 쌀쌀했지만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화개장터에서 사진 한컷 찍었는데 바로 앨범란에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제목은 아마 "화개장터의 망중한'으로 정했지요?

황작가님의 필력으로 대회장 스케치가 다 되었습니다.
봄나들이 대회에서 횐님들과 즐거운 시간 오붓한 소풍을
마치온 느낌입니다..^^

뛰고난뒤 맛난 참게탕은 일미중에 으뜸이요..
비빔밥에 또한번 숟가락이 춤을 추웠지요.
3그릇을 비우노라니...어찌 그리 많이 먹느냐고..ㅎㅎ
옆에서 놀라십니다그려...^^

봄기운 맞으며 매화꽃망울에 인사나누고
섬진강둘레길따라 뛰고 화개장터에 들러 한껏 여유로운 여행
만끽하고 왔습니다.. 좋은추억이 되었습니다... 감사드려요.^&^

불초 진짜 작가가 전혀 아니걸랑유...!?


섬진강 셔틀 옆좌석 김정덕 형님 물어 보십니다...
<왜 황작가라구들 하지? 그거 진면목여?...>

<하하 형님... 대접하느라 불러 주시는 거구먼유.
본디 한 뻥 하는 분들이 그리 부르기 시작하셨구유...?>

<에엥...? 난 진짠 줄 알았네...이왕 이리 된 거
진짜로 작가되기 시도해 볼 생각은 없능가?...>

히히... 히죽 웃을 수 밖에 없네유...혹 진짜 작가인줄
잘못 아셨던 분들께 죄송하구유...

진짜 전혀 아닝게... 구춘옥님도... 인자 바루 아셨쮸...?

100회 회원님들 항상 부상없이 즐겁게 달리시기 바랍니다.

저는 어쩌다 이번 섬진강 대회 때 100회에 끼어들었고 특이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왔습니다.
대회 운영이나 사람 대접이 사탕발림이어서 맘에 안 들었지만 100회 회원님들과
하루를 몽땅 달리고 대화하고 술마시며 함께 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마라톤이란 운동을 통해 쉽게 친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실감했습니다.

100회 회원님들은 주로에서 자주 뵈었고 버스여행도 수차례 함께 다녀왔습니다만
낯선  이방인을 정회원처럼 대해주신 100회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뒷좌석에서 조그마한 이 사람에게 친절을 베풀어 소주를 자꾸 채워주신
5명의 회원님들!  더더욱 감사합니다.
저도 100회 회원님들을 친구처럼 생각하고 자주 만나며 살겠습니다. 김정덕 拜上

맞아요~
멋진 한판이였죠~

냉갈연기 맡으며
옛생각 쬐끔했어요~
소매에 입가에 검정칠해가며 군고구마 먹던 옛생각요~

찬바람에도 방긋이 얼굴을 내미는 꽃봉우리를보며
어릴적 소꿉친구도 생각했구요~

강한심장과 튼튼한다리리가 있어 감사하고
시골냄새와 향기를 느낄수 있는 감정이 있어 더욱 고마워하며
달린 섬진강 마라톤이였습니다.

함께한 선후배가 있어 좋았고
뛰고난후 맛나게 먹을수있어 더욱 좋았죠~

그뒤에서 잘뛰도록 해주시고
잘 먹을 수 있도록해주신 분께 정말로 감사드려요~

우리 100회 회원님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달리기 뿐 아니라 댓글에 대한 답장은 타어느
작가가쓴들 이렇게 사람냄새,고향냄새,달림이냄새가
풍기겠습니까?
함께하지못해 죄송하구 시샘이나내요.
회장님을 비롯한 섬진강달림이님들 수고하셨습니다...
구춘옥님 언제 번개,벼락한번 치시죠!!!

ㅎㅎ  모처럼  봄나들이  섬진깅 지정대회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것같아  흐뭇하네요~~

버스기사아저씨  늦잠덕분에  22명탑승자와  죽전 3분 회원님들,
묵묵히  기다려주는  배려와  이태규총무님  애태움....

역시,  우리100회클럽님들은  싸늘한  새벽공기도
달달하게  마셔주시더군요~~ㅎㅎ

결국, 저는  섬진강 풍광에  도취되어  달리느라,
황콧셤선배께  몇초  박살났습니다.

벌써  41 km지점에서  마라톤황태자에  두번째  밟히는  영광을...ㅋㅋㅋ
회장님의  푸근한  배려와  이총무님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2/4분기  지정대회에도  성황리 될것을  기대하면서...
유일하게  2틀 짧은  2월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100회! 힘!

김정덕 형님...!! 울회님들에게 천군만마
힘 실어 주시는 멋진 댓글 감사드려유...

유환이셩...!! 냉갈이 뭔 뜻이래유,,,?

정미영님...!! 탐색전 부러 져 주시는 속
냉큼 알아묵었구먼유...ㅋ

냉갈? 전라도 사투리인것 같은데요
연기가 매스꺼운것  아닌강??
고구려 때 잠실에서 그리고 섬진강에서
뵌 100회  선후배님들 자꾸보면 정 든다구 .반갑습니다.반갑습니다.

김정덕님 이라는 분 한번 뵙고십습니다.
우리 백회에에서 김정 형제가 여럿있습니다.
김정석,김정오,김정의,김정환,
여기에 김정덕님께서 함께 하시면 오형제가 되는데요.
한번 뭉처보고 싶습니다.

재미난 읽을거리로 수시로 들락거리게 만드는 재주는 아무나 합니까?
황작가님이라야 가능하지요.!!

일전에 주로에서 이바구 나누던 일이 생각나네요.
달리는 열정만 대단한줄 알았더니 책을 사랑하는 맘이 더 크다는 것을요.!!

일년에 이백권을 잡서로  읽었노라 했더니...
일년에 7백권 이상을 읽노라고요.. 말씀하심에 놀라움을 금치못하고...

집이 책들에 눌려 내려 앉게 생겼으니 팔아야 했노라고 말하십니다..^^
예전에 한수레의 책을 읽어야 한다 했던가요..??

최고의 작가로 명하고 싶습니다..ㅎㅎㅎ
언제나 늘 많이 배우고 존경합니다..^&^

풍류만땅 방랑시인 구작가님...!! 그거이 아닌디유...!?
황모 책 사재기는 일등이지만... 독서력은 형편없어


매일 오는 신문도 제대로 소화 못하고 쌓아 두었다
날 많이 지나 구문이 되면 자동 폐기하기 일쑤랍니다.


마눌에게 집 무너지겠다 지청구 듣기는 일상...장서는
팔천에서 지금쯤 구천으로 나아가고 있는 듯 하옵니다.


일년에 칠백권 독서란...속독법이 아닌한 불가능하고
저는 책만 들면 졸기 시작하는 미련 곰탱이랍니다...


저에게 존경이란 백번 가당치 않고...행여 울 횟님중
사표 삼을 분 궁금하시면 제가 조용 귀뜸 드릴게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