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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태식 댓글 0건 조회 2,052회 작성일 11-12-26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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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규+장동건...? 내게 그리 구미 당기는 조합은 아닌 것 같다.

전작 <태극기 휘날리며>도 천만 관객이니 뭐니 하며 들썩거리는



바람에 친구 따라 강남 식으로 나섰다가 별 감동 없이 약간은

지루하단 느낌 마저 안고 돌아왔기 때문이다. 결국 다시 속는 셈



치고 추운 날씨를 무릅쓰고 발걸음을 하게 된 건 정작 영화의 주된

내용인 전쟁 씬 보다 두 주연 오다기리 조와 장동건이 마라톤 대결을



펼칠 거라는 기대 때문이었다.그런데 정작 마라톤 대회 장면은 엉성했고

얼른 보기에도 마라톤에는 도무지 문외한들이 전문가들에게 꼼꼼하게



자문도 구하지 않고 만든 거 아닌가? 하는 느낌이다. 단지 음수대 작은 바가지에

물 담아 놓은게 신선해 보일 뿐이다.뭔가 치열함이 부족하고 그저 애 깨나



쓰긴 썼구먼...그런데 뭔가 날렵하게 와 닿는 메시지가 뭔가? 자꾸만 묻고

싶어지는 건 안타까운 점 아닌가? 그래도 전방에서 육군 병장 제대한 나는



덜하지만 영화 단골 친구 옆자리 마눌은 자꾸 시계를 들여다 보는 모양새 아닌가?

노몬한 시베리아 노르망디 3곳에서의 전쟁을 다 훑고 지나느라 짧게 끝낼 수



없는 내용이었겠지만 암튼 깔끔한 편집으로 듬성듬성 짤라낼 부분이 적잖은 거

같고, 특히 한중일 합작품의 명분을 살리려 했는지 판 빙빙이란 중국 여인은 왜



나왔는지 매우 궁금해지기도 한다. 상업영화란 게 본디 투자자와 시장 눈치를

안 볼 수 없는 경우라서인가? 수긍은 하면서도 그럴려면 더 재미있게나 만들지...



하고 입맛을 다시게 된다.뭐 다 내노라 하는 배우들이고...그들 본 거만으로도

본전 뽑은 거 아닌가? 자위해도 좋겠지만...우리나라 전쟁물 다시는 보지 않겠다



굳히게 되는 것은... 암튼 좀 그렇네...마라톤 달리다가 고르지 못한 도로에서

느끼게 되는 당혹감이랑 비슷한 건가? <왜 우린 이리 마무리가 시원찮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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