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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번개...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황태식 댓글 4건 조회 2,187회 작성일 12-09-07 01:07

본문

별 하릴없이 무료하게 보내던 어느날
친구 전화...어디 전철역 8번 출구로 나오라 하네...


오래전에 함 만나기로 약속했던 게 어렴풋
살아나지만...그거 벌써 깨끗이 다 잊고 있던 일...


그저 그냥 인사였노라 해도 되는 일 아니었나?
아무튼 칼 국수집이라니 부담없고...거기에 막걸리 한잔


정도 추가하면 좋을 일 아니겠나? 약간의 기대도
더해진 탓인지...계산보다 이른 도착에 동네를 한 바퀴


휘 돌아 보게 된다...같은 강남이라도 지역에 따라
이리 다를 수도 있구먼...뭔가 번잡하고 대형화되어 인간미라곤


별무인 우리 동네하곤 완연히 다른 조용한 맛에
산책길에 호젓이 젖어 드는데 그리 보아서 그런지 깨끗하고


정성이 깃들어 보이는 따라서 맛있어 보이는 식당들도 제법 많다,
다시 약속장소로 돌아와 친구 만나고 또 한 친구 더 오고 해서


정말 소박한 칼국수집으로 들어가는데 막걸리에 감자전 한장
칼국수 2인분에 상이 그득히 들어찬다. 자 한잔 먹세 그려 또 한잔


조용히 대화 나누고 허허 웃고 어지간히 배가 부르네. 바지락 칼국수
해감이 100%된게 마음에 들고... 주인 아줌마도 착해 보이고


초대한 친구...계산에 물만두는 맛 못 보았지? 하며 추가로 시켜준
봉지 하나 선물로 챙겨 받고 2차로 향한다...뭔가 이런 저런 담소


나누었지만...다 잊어 버려도 좋을 만한 시시껄렁한 야그들...이를테면
옛날에 쐬주는 몇도였던가? 따위...즐거이 잔 비우고 일어선다


그럼 담에 또...인사치레...까먹어도 부담없는 약속 나누며 전철역으로
향한다.그러고 보니 집도 서로 가까왔네? 자주 만나도 되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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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구춘옥님의 댓글

구춘옥 작성일

부담없이 만나서 소소한 일상을 얘기할 수 있는
벗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지요..

칼국수에 막걸리 한사발 좋고..
아쉬움에 만두 한봉다리도 ~~

한폭의 정겨운 그림이
환한미소속에 곱게 피여납니다...^^

이재복님의 댓글

이재복 작성일

늘 정겨운 일상
어떤 번개
소박하고 정취어린 풍상

 친구와의 한동안 재미난  시간
酒 부침개 한장에도
맘껏 웃음과 여유를 부릴수 있어 보기 좋습니다

요즘엔 각별한 情 이 그려 그리워 질때
잠시 眼으로 心으로
즐겁게 읽었습니다

김병준님의 댓글

김병준 작성일

일상에서 늘상 있는 일인데도 글로써  접하니 정겹고 막걸리와 목로주점이 간절히 생각나게하는 글입니다. 또한 친구와 함께라니 더더욱 마음에 와닸네요. 태식 성님 글 잘 읽고 갑니다.

김정석님의 댓글

김정석 작성일

정겨운 우리동내 사람 들이 부담없는 일상속의
소설입니다.
읽어서 기억해도 그만 기억하지 않아도 그만
다만 태시기 형이라는 분과 같은 100회 마라톤클럽의 한 식구라는것
태시기형의 일상이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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