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우티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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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태식 댓글 5건 조회 2,157회 작성일 11-10-17 03:57본문
뚝섬 가려는데, 마침 초새벽에 골프갔다가 헛수고하고 돌아
온 마눌이 비오는데 마라톤은 땡땡이 안할꺼냐 유혹한다.
그러고 보니 함께 영화 본지도 까아맣고 해서,사이트 뒤져보는데
<샤넬과 스트라빈스키>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등 눈에 띄이는
월척급(?)이 수두룩하다. 고민끝에 <비우티풀>부터 조조로 공략...
최근에 다녀 온 스페인産 영화라...욜라, 그라시아스, 돈데...
등등 귀에 익은 몇 단어가 친근감을 느끼게 한다.
유럽 다른 나라에 비해 산업 구조가 농업 위주라선지 왠지
인간미가 물씬한 듯도 했던가?...덜 세련된 듯한
사람들의 심성에 이질감이 덜하기 때문인가? 자연 영화에
몰입하게 된다. 주인공 옥스 발 (하비예르 바르댐 분)
의 처지가 내 자신의 것인양 절박하게 와닿고...죽어가는 영혼은
누구랄 거 없이 모다 <왜 하필 내가 !?...>하고 울부짖는다고
하던가? 암 판정받은 환자의 심정과 대동소이하다 읽었던 기억과도
신통하게 들어 맞는다. 스페인에 무더기로 몰려와 생존을
위해 발버둥치는 제3국인들...특히 중국인들...유럽인이 보는 바로
우리 모습으로 類感할 수 있으리라 짐작도 되고...이렇다할 극적
반전없이 잔잔하게 흘러가는그렇고 그런 일상을 그린 듯 하지만...마음에
점 하나 크게 찍게 만드는 등장 인물들이 생생하다. 음~그럴싸 하네...?
댓글목록
김동욱님의 댓글
김동욱 작성일
울 콧셤형님 너무 멋져부러요~!
형수님이랑 늘 건강하시고 로맨티간 사랑 하세요~^^
힘!!!
황태식님의 댓글
황태식 작성일
<로맨틱한 부부...?>
로맨틱한 부부라면...한시라도 떨어져 못사는...닭살
동반 출장 아줌 아자씨들이 으뜸이겠지요?
정순례 차상원님...한정주 이재복님...황영숙 홍문성님
권명순 구자홍님...함희순 조승환님 ...조운형 강일성님
최선희 신두식님 부부에...(빠진 커플 없나?)
늘 동반주는 아니라도, 못잖은 훈훈한 부부의 정을 보여
주시는...석병환님 부부...김진환님 부부...황중창님 부부...
태영희님, 김영준님,김정의님,정진황님, 전하경님,이재승님
부부에...언젠가 tv에서 잠깐 뵈었던 홍현분님 부부도 생각나네유
그 말고도 울 100회님은 아니지만... 주로에서 자주 뵙게 되는
이재정님 부부...인천 자연 보호 김완식님 부부... 부산 갈매기
부부님도 떠올리게 되고요...
황모는...부부가 주말이면...한쪽은 이쪽, 다른 쪽은 저쪽으로...
my way를 외치며 칼같이 갈라서는...고독한(?) 외짝 부부랍니다...?
정진황님의 댓글
정진황 작성일
황형 잘 계시죠
김정석님의 댓글
김정석 작성일칠마회소속 노래하시는 부부님도 계십니다.
황태식님의 댓글
황태식 작성일
진황님...! 황모 안 죽고 살아났씀다. 감사...
정석님...! 역시 섹소폰에 사물놀이까지
하시며... 음악하시는 분 챙기시네유.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