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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사계...?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황태식 댓글 2건 조회 2,189회 작성일 12-08-14 08:46

본문

이른 아침 사당에서 환승, 대공원역에서
결전의 현장, 초입에 들어서며


뭔가 나부끼는 깃발속 정예 원정대의
일원이라도 된 듯한 결기입니다.


하지만 대회장 올라서는 첫 구비 언덕길
벌써 줄줄 흐르는 땀 범벅이라니


오늘도 보통 날씨는 아니구나
혹서기 제대로 걸렸구나 하는 당혹감


밑에 두 바퀴씩 돌고 드디어 숲속
다섯바퀴 주로에 올라서며 숨이 턱까지 차오릅니다.


무진한 먹거리에 컴컴한 그늘에 은은한 나무향기에
간혹 뿌려주는 빗방울이라니 지금 뭔 계절이여?


따져 보기도 합니다. 구비구비 언덕마다 지인들 만나는
재미...유연한 S라인 댄싱 퀸에게 엄지 내미는 재미


아이스크림 받아먹는 재미...심한 언덕길은 그냥 걷는 재미끝
드디어 고진감래 골인...골인... 기념 촬영하고 났는데


예보보다 이른 폭우가 쏟아붓기 시작이네유. 열무 비빔밥
오이 미역 냉국 닥닥 긁어 비우는데 써늘하게 돋아나는 이건 뭐여?


바로 소름이네유...보글보글 따끈한 찌개국물에 캬아 톡 쏘는
막골리 한잔 생각났네유...증말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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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미영님의 댓글

정미영 작성일

뒷풀이  같이 가시자고  권유했잖아유~~^^
저는,  젖은 옷 그대로  있으니  한기들어,  찜방으로  직행~

소금방에서  지지고, 1차  7층 라운지에서  생맥 돈까스,
2차  또 한번더  소금방 지지고 ㅋㅋㅋ...

"순희"표 막걸리와  첨처럼 카스에  닭발로...ㅋㅋ
그러고 보니  황선배님과  함께했으면  도토리묵무침과 ,

해물파전으로  전격 바꿉니당~~
대관령에서  그럴까요???  황태식  콧셤선배!  힘!^&^

황태식님의 댓글

황태식 작성일

정많으신 미영님 감사드려유...
소금방에 지진다면 고등어 자반되것네유


쇤네는 가뜩이나 소금끼가 많아서리
매양 집에서 인색하다 지청구 듣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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