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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퍼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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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태식 댓글 4건 조회 2,429회 작성일 12-06-29 12:26

본문

서핑하다가... <제1회 세종울트라를 다녀오고>(6/23)...
멋진 글이 있어...혼자 보기 아까워 퍼 왔슴당...


글쓴 이 허락을 받지 않고 한 일이라 방랑자
혹은 옥시인님(울 회원?) 몰래 즐감하자구용... 쉬잇...!!


...............................................................


<제1회 세종 울트라를 다녀오고...>


537에 대한 아쉬움을 달랠길 없기에 가까운 조치원에서 개최되는

1회대회면서 고향을 떠올리기에 주저없이 신청부터 해본다.



몸의 상태를 점검도 해야 하건만 어이 하려는지..~~

대책없이 나서는 자신을 제어하지 못함에 가방하나 달랑메고



기차역으로 향하는 걸음은 걱정과 설렘으로 일렁인다.

인원이 적어서 어찌 해야 무사완주 할 수 있을런지..



자못 걱정이 아닐수 없네.. 아시는 분들도 별로없고

그렇다고 누구에게 부탁하자니 몸상태는 제로인데..



십삼키로 정도 왔을까 싶은데 내 앞에서 사뿐사뿐

가고 계신분이 있는데 열심히 따라가 보는데 무리요.



조금지나니 뒤에서 한분이 말을 건네며 나와함께

가면 어떻겠냐고 하신다.. 구세주를 만난 기분일세.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다 앞에가시는 분과 합류하여

까만밤에 셋이서 이야기 하다가 또한분과 같이 넷이서



달리고 있습니다.. 거리 감각도 없으매 같이 가면 나에겐

행운인것을요.. 걱정을 내려놓고 발길 가는데로 같이 갑니다.



내다리의 부상을 말씀드렸더니 많은 배려를 해주시기에

천천히 걷고 뛰기를 반복하면서 잠과의 시름도 해보면서 무더위와



힘겨움이 엄습해 올때쯤 후회란 놈도 살며서 와서는 내다본다.

그래도 왔으니 즐기고 완주를 해야만 하는 것을요..



한분은 발목이 아파서 그만 하신다고.. 내발을 맛사지까지 해주시네.

이런 고마운일이 있습니다. 미안코롬...50키로에서 쉬면서..ㅎㅎㅎ



생각도 못했는데 밥은 어찌먹을까 걱정인데 쉽게 잘 먹을수 있게

떡국을 준비해 주셔서 맛난국물까지 싹 비우고 쉼도 해줍니다.



또다시 출발라인에서 온길을 뒤돌아 가야만 하는데 춥기도 하고

힘이 나기에 잘 갈것만 같은데 걸어서 30분을 소비하니 보충할



길이 있을거라 말씀하십니다. 바삐 가면서 잘하면 해뜨기 전에

목표 달성을 해야하건만 이제는 늦어지는 발길을 부여안고서



먼저 두분께 가시라 했더니 함께 가야만 한다고 하십니다.

참으로 복도 많습니다. 대회때마다 좋은님들을 만나서



즐겁게 여행을 하면서 자연을 벗할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수는 없겠지요..두분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복된 일이라 생각하니 감사하고 행복임을 절실히 느끼는

한여름밤의 즐거운 여행을 동행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골라인을 15;30분에 완주하며 셋이서 두손 번쩍들고 들어오니

모두가 사랑이요.. 하룻밤의 꿈처럼 추억으로 알알이 엮어집니다.



무지원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간간히 주로에서 물봉사를 해주시고

아이스크림과 음료로 오아시스를 제공해 주신님께도 감사를......



도착하여서 먹는 삼겹살은 입에서 살살 녹는것이 최고의 맛이였지요.

그더위에 먹이려고 석쇠에 직접굽고 계신 님이 계심에 감격이요..



보이지 않게 세심한 배려로 적은 인원이지만 끝까지 챙겨주신 관계자님들께

머리숙여 큰절이라도 드리고픕니다..^^



내년에는 성황리에 풍성하게 치뤄지면 좋을듯합니다.

그때도 찾아뵙고 밤풍경에 또한번 빠져보고 싶습니다.



알프스의 언덕처럼 조용하면서도 양옆으로 늘어선 꽃들과

바람과 나무들의 이야기 나누니 좋기만 하더이다..!!!



기차를 기다리며 잠깐 졸았는데 그냥 지나가버린 나의 기차여

떠나버린 님처럼 올줄 모르고 하염없이 기다릴까 싶어서......



마침 예쁜 승무원이 있어서 전후사정을 이야기 하니 일단 타라고..

요금도 더내야 되고 취소도 어렵고 장황한 설명을 하고 난뒤...



자리를 마련해 줄테니 앉아서 가라 하십니다요...

이것또한 큰복입니다.. 주로에서 어떤 분은 자신이 뛰는 주자가



안쓰럽다고 차로 물을 싣고와서 나몰라라 하듯이 자리에 쭈욱 펴놓고

계시기에 아무런 말없이 물을 벌컥이며 마시고 챙기기만 합니다.



생색도 내지 않고 말없이 복을 짓고 계신분에게도 감사를 전합니다.

꼭 말을 해야만 되나요... 나는 그런 사람이 좋더라...^&^



고향의 정을 듬뿍 느끼며... 동반주 해주시는 분도 고향이라서

부여만 봐도 좋다고 동네분들에게 연신 인사ㅡ를 건네십니다.



쑥쓰러움에 그냥 지나치지만 그 마음을 읽을수 있어서

푸근하고 정감이 있는 공주까지 먼길을 잘 다녀왔습니다..^^



사랑과 행복을 모두 나누며 조직위 여러분들과 선수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빠른 회복하시길 빌며 다음 주로에서 뵙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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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찬수님의 댓글

이찬수 작성일

황형!
말톤+울트라=사연을모아
영화한편 만들면 대박나지 안을까나?

구춘옥님의 댓글

구춘옥 작성일

어떻게 여기까지 왔네요.. 발이 달렸나봐요..ㅎㅎ
좋은 인연들로 행복한 여행은 즐거움이자 기쁨입니다..^^

** 종단537 대회에 백회분들 참여하는 것으로 아는데 힘찬 응원부탁드려요.

. 부산태종대~임진각 / 7월8일~7월13일까지/ 제한시간 127시간

. 이재승님, 이윤희님, 김용관님, 이학준님  그외 다른분도 계신가요.?

. 쉽지 않은 길이지만 즐겁고  무탈하게 완주하시길 빕니다..&&

>  백회 히~임 !!! 파이팅 !!!


정미영님의 댓글

정미영 작성일

구춘옥아우님의  끊임없이  달리는  여행으로,
행복을  낚는  달인같아요~~^^

전  제몸에서  쬐끔만  신호와도,      그냥  움추려들고,  도사리는데...ㅋㅋ
그 발목부상은  참말로  있는거여요? 없는거야요? ㅎ

암튼 이정도 저력이면  아퍼도  다 낫은거겠지요??~~
울트라 완주  큰 축하드리고,
변함없는  행복추구로  풍요로운  삶  기원합니당~~^&^

하여튼  대단한  울트라  여성 짱구춘옥님입니다.~~~짝짝!!

그리고~~~
537km 종단 참가자  이재승.이윤희.김용관.이학준님들은
100회속에  울트라  참피온중에  참피온이십니다.

한결같이  식지 않는  열정에  경의와  존경을 담은  기립박수로  응원합니다!!!
무탈하게  537종주완주를  기원합니다~~100회 울트라팀!  힘!

황태식님의 댓글

황태식 작성일

챤스성...! 옥시인님...!! 철미님(철녀미영)...!!!
멋진 꼬릿글 大王님들이시네유...

당신들 멋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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