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풀도 모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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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태식 댓글 4건 조회 2,328회 작성일 12-06-25 07:17본문
마라톤 대회장인 동촌역으로 향한다.
대구 최고 기온이 서울보다 5~6도 낮다는 예보를
들어선지 금호강 바람 오싹 시원하다.
그런데 경산남천 9연풀(6,23~7.1일) 대회기간중이라
그런지 참가자가 평상 보다 적어 보인다.
<다들 경산 가신 겁니까? 오늘 몇명 안 되네유...>
<어제 아침 금호강 달리고 저녁 7시엔 경산...
또 오늘 아침 금호강 오신 7분이 7시에 먼저 출발했구먼유...>
엥...? 그건 무슨 말씀...? 9연풀이 모자라
토일요일은 아침 저녁으로 두번씩 도합 13연풀을
달리실 예정인 분이 일곱분이나 된다는 설명이시다.
아니나 다를까 출발시간이 임박하자 벌써 한 바쿠 달리고
한 두분씩 착착 도착하고 있네...에쿠 겨우 연풀 달리는
사람은 명함도 못내밀 형국 아닌가?...
문득 개그 프로 <용감한 녀석들>이 떠오른다...
한숨 대신 함성으로... 걱정 대신 열정으로...
우리는 용감한 녀석들...(침 한번 튕기고)
암튼 몸 상하지 않으실까? 걱정 안 되는 건 아니지만
백전노장들...알아서 챙기실 터...한편 부럽기도
존경스럽기도 한...
우리 아마츄어 마라톤의 역사를 새로이 쓰고 계시는...
강철훈 임채호 임철우 문태창 박종권 김영삼 김일수...?
님들께 행운 있으시길... 화잇팅...!!!
댓글목록
이재복님의 댓글
이재복 작성일
삼연풀 사연풀도 모자라
구연풀 13연풀 뛰고픈 목마름
그 갈증을 비켜가지 못하는 철각들
天下의 태식형도 무리에 동참코픈 심중 헤아리지만
마눌님 무섭어서 눈치만 살피신건 아닌지
호기를 맞이 했는데 모처럼 이나요
서울같이 열악한 곳에선 주로사정 대회허가 등 등 절대로 없는일을
平生 만나기도 어려운경남 산천에서 최고의 마라톤대회
아 아쉽다 아쉬워
최고를 지향해 가는 마라토너 태식형
미련일랑 자그만치 떨쳐내고
화끈한 여름을 공원사랑 금호강에서 오며 가며
바삐 바삐 력동적으로 뜨겁게 달궈 가세요
지구 한바퀴 그날을 위하여
힘!
구춘옥님의 댓글
구춘옥 작성일
마음만 보내고 쉬엄쉬엄 오랫동안 즐기시려면
고행일랑 접어 두심이 어떨런지요..ㅎㅎㅎ
박세현님의 댓글
박세현 작성일
아래글을 해석해보면 마약보다 무서운 것이 9연풀(?) 이라고..라고...라고
할 수 있을는 지 모르겠지만...여..~
가끔은 아껴 두고.. 보듬어 주고..등 해야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거..아닐까 생각합니다...
자중자애((??)
태시기 성~!~
황태식님의 댓글
황태식 작성일
재복 춘옥시인 세현 아우님들께 으악~
아프게시리 정곡을 찔렸네유...맞아유...
불초 황모는 9풀보다 더 무선 호랭
마눌 땜시 워매 기죽어 눈만 꿈뻑이지만...
언젠가 권토중래 세를 얻어 돌아치면
포기 보다 죽기살기로 뛰어보고 말래유...
또한 9연풀 달리고 계실 울회 윤태수
장재근님의 건투를 빌어 드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