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7월26일 동아일보기사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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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채봉 댓글 4건 조회 2,095회 작성일 11-07-26 06:29본문
정채봉 우리銀 수원지점장 “마라톤 113회 완주… 최고의 영업무기죠”기사 누리꾼 의견 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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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7-26 03:00:00 기사수정 2011-07-26 05:10:24
“업무 스트레스를 풀려고 시작한 달리기가 최고의 영업 무기가 됐습니다.”
정채봉 우리은행 수원지점장(51·사진)은 은행 내에서 마라톤 마케팅의 달인으로 유명하다. 2001년 동아국제마라톤대회에서 처음 풀코스를 완주한 그는 지금까지 총 113회의 완주 기록을 보유한 마라톤 마니아다.
정 지점장이 마라톤에 흠뻑 빠진 때는 2005년 2월 학동 신설 지점장으로 부임하면서부터다. 당시 우리은행은 도산공원 인근에 지점이 없었다. 경쟁사보다 늦게 개설된 핵심 지점에 부임한 그는 극심한 영업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평소 즐기던 마라톤으로 스트레스를 풀던 중 달리기가 부자 고객들의 눈과 귀를 끄는 마케팅 소재임을 발견했다.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매일 오전 5시 반에 도산공원으로 출근했습니다. ‘마라톤을 몇 번 완주한 정채봉 우리은행 지점장입니다’라며 완주 이력이 적힌 명함을 건네니 부자 고객들이 ‘어떻게 그렇게 마라톤을 잘하냐. 건강관리 비결은 뭐냐’고 먼저 호기심을 표시하더군요. 재산이 어느 정도 있는 장년층의 최고 관심사는 건강관리였기 때문이죠.”
그는 도산마라톤협회에 가입해 회원들과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를 누비기 시작했다. 회원들과 새벽에 서울을 떠나 지방에서 마라톤을 한 뒤 저녁 술자리를 같이하고 돌아오는 일정을 반복했다. 친해질 수밖에 없었다. 협회 한 회원으로부터 단숨에 20억 원의 예금을 유치했다.
일반적으로 신규 영업점이 개점하면 손익분기점 기준을 자산 600억 원 확보로 삼는다. 평균 2년 정도가 걸린다. 학동지점은 정 지점장의 마라톤 마케팅이 빛을 발해 3개월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했고 2년간 자산 2000억 원을 확보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부임한 수원지점에서도 마라톤을 영업 무기로 활용하고 있다. 수원지점에서도 6개월 만에 자산 600억 원을 확보했고 최근에는 한 대기업 대표로부터 180억 원의 예금도 유치했다. 마라톤에 빠진 그는 공부도 마라톤 완주하듯 최선을 다했다. 1978년 목포상고를 졸업한 직후 입행한 정 지점장은 주경야독 끝에 2009년 동국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땄다. “마라톤 완주 이력과 박사학위가 새겨진 명함을 건넬 때 ‘지덕체를 고루 갖춘 분이네요’라고 말해주는 분들을 만나면 가장 기쁩니다. 고졸 출신이라도 열정과 의지, 이를 뒷받침할 건강만 있다면 성공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걸 알리고 싶습니다.”
하정민 기자 de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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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7-26 03:00:00 기사수정 2011-07-26 05:10:24
“업무 스트레스를 풀려고 시작한 달리기가 최고의 영업 무기가 됐습니다.”
정채봉 우리은행 수원지점장(51·사진)은 은행 내에서 마라톤 마케팅의 달인으로 유명하다. 2001년 동아국제마라톤대회에서 처음 풀코스를 완주한 그는 지금까지 총 113회의 완주 기록을 보유한 마라톤 마니아다.
정 지점장이 마라톤에 흠뻑 빠진 때는 2005년 2월 학동 신설 지점장으로 부임하면서부터다. 당시 우리은행은 도산공원 인근에 지점이 없었다. 경쟁사보다 늦게 개설된 핵심 지점에 부임한 그는 극심한 영업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평소 즐기던 마라톤으로 스트레스를 풀던 중 달리기가 부자 고객들의 눈과 귀를 끄는 마케팅 소재임을 발견했다.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매일 오전 5시 반에 도산공원으로 출근했습니다. ‘마라톤을 몇 번 완주한 정채봉 우리은행 지점장입니다’라며 완주 이력이 적힌 명함을 건네니 부자 고객들이 ‘어떻게 그렇게 마라톤을 잘하냐. 건강관리 비결은 뭐냐’고 먼저 호기심을 표시하더군요. 재산이 어느 정도 있는 장년층의 최고 관심사는 건강관리였기 때문이죠.”
그는 도산마라톤협회에 가입해 회원들과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를 누비기 시작했다. 회원들과 새벽에 서울을 떠나 지방에서 마라톤을 한 뒤 저녁 술자리를 같이하고 돌아오는 일정을 반복했다. 친해질 수밖에 없었다. 협회 한 회원으로부터 단숨에 20억 원의 예금을 유치했다.
일반적으로 신규 영업점이 개점하면 손익분기점 기준을 자산 600억 원 확보로 삼는다. 평균 2년 정도가 걸린다. 학동지점은 정 지점장의 마라톤 마케팅이 빛을 발해 3개월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했고 2년간 자산 2000억 원을 확보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부임한 수원지점에서도 마라톤을 영업 무기로 활용하고 있다. 수원지점에서도 6개월 만에 자산 600억 원을 확보했고 최근에는 한 대기업 대표로부터 180억 원의 예금도 유치했다. 마라톤에 빠진 그는 공부도 마라톤 완주하듯 최선을 다했다. 1978년 목포상고를 졸업한 직후 입행한 정 지점장은 주경야독 끝에 2009년 동국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땄다. “마라톤 완주 이력과 박사학위가 새겨진 명함을 건넬 때 ‘지덕체를 고루 갖춘 분이네요’라고 말해주는 분들을 만나면 가장 기쁩니다. 고졸 출신이라도 열정과 의지, 이를 뒷받침할 건강만 있다면 성공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걸 알리고 싶습니다.”
하정민 기자 dew@donga.com
댓글목록
황중창님의 댓글
황중창 작성일
정채봉 우리銀 수원지점장님,동아일보에 기사 게제에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달리기를 통해 최고의 영업성과를
거두시기를 바랍니다.
지.덕.체를 고루 가진 사람인 것 같습니다. 건승하세요!
문기숙님의 댓글
문기숙 작성일
마라톤으로 인해 마케팅의 달인이 되시고
끈기있는 노력으로 열정과 자신감이 되신
정채봉님은 최고의 열정인 이십니다...
완주의 횟수가 늘어가는 만큼 행운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바라옵고,
즐거운 달림은 건강을 유지하며 평생토록 젊게 사시는 비결이 되실 겁니다...
박청우님의 댓글
박청우 작성일
우리은행의 자랑이요
100회마라톤크럽의 자랑입니다.
계속 승승장구하시길 기대합니다.
정미영님의 댓글
정미영 작성일
우~와~~ 짝짝!!
멋지다!! 우리 100회 재무이사 정채봉님!!
브라보!! 브라보!! 브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