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3풀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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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태식 댓글 6건 조회 2,190회 작성일 11-06-09 09:28본문
미국갔던 현분님 엄청시리 반가왔지만...
울 회원님 아니라도 100회 게시판 들오시는
분들이 제법 되시나 봐유...?
토일월 사흘 내리 달리는 판에... 시방 3풀 달리는
거냐? 괜찮냐?...친절하게
관심 보여주시는 분들이 여러 분이더라고유...
게다가 <황형, 요즘 치매라며...?>
꼬치꼬치 묻는 분까지 계셔...허허 웃고 말았지만
서두요...암튼 오뉴월 땡볕 아래라선지
둘쨋날은 첫날보다 10여분 늦었고...셋째날은
완전 고갈되어 5시간 직전에야 겨우
골인했구먼유...고생도 쌩고생이었지만 울회원
중에선 첨 꼴찌를 하고 말았구유...
드뎌 올 것이 오고 만 것이지유...글잖아도 요즘...
참가 전에 대회신청현황을 꼼꼼히
들여다 보는 버릇 들였거던유...어떤 분들이 참가
하시나? 과연...뒤를 든든히(?) 받쳐
주실 의리의 싸나이가 계실 것인가? 무척 궁금키도
하구유...갈수록 뒤가 캥기기도 해서
그러는 거지유...근디 막상 오갈데 없이 제자리를
찾고나니 그런대로 맘 담담하네유...
어차피 한명은 그거 아닌감유? 제 앞 멀리 보라색
그림자 (이용민님?) 가물가물 혔난디...
용을 써도 결국 잡지 못하고 말았구먼유...암튼
3연풀 격려해 주신분+축하해 주신분들...
감사드려유...덕분에 올 겨울 제주에서 있을
4연풀 연습 한번 잘 했구먼유...간당간당
체력의 한계 선상에서 그래도 정신줄 놓지 않고
살아 돌아오는 경험도 값질 거 같구유...ㅎ
댓글목록
정용복님의 댓글
정용복 작성일황작가님을 쭈욱 봐 왔습니다만 정말 대단 하십니다. 남들은 1년에 두번완주도 어렵다고 하는데 연풀을 밥먹듯하시니 님은 100회의 자랑이 아니라 우리나라 마라토나 전체의 자랑입니다. 어떻게 하는건지 비법이 있으면 알려주시죠. 글구 꼴찌라고 하시는데 작가님은 꼴찌가 아니라 연풀왕이라 불러야 맞지 않아요?
김정석님의 댓글
김정석 작성일
황태식 선배님은
말아톤의 달인이시지요.
이 무더위에 지칠줄 모르는 그 체력 부럽습니다.
저도 체식 주의자가 되야되나 생각해봅니다.
이재복님의 댓글
이재복 작성일
대단 그 자체
연풀도 언제 뛰어 봤는가 싶고
지칠줄 모르는 체력에 탄복이오
제주 4연풀 연습으로 무더위 훈련
틀림없는 완주 확신 하오이다
무더운 여름 3연풀 축하 합니다
태식 兄!
황태식님의 댓글
황태식 작성일
허어 그거이 아닌디... 부끄런 말씀입니다...
부산 임채호님은 금년 들어 벌써 47회로
완주 횟수가 30회인 저의 1.5배 이상 되시지요...
또한 강철훈, 임철우, 송재범, 황중창, 전용구님 등
제게 師兄뻘 되는 연풀 대왕님들이 한두분이 아니
랍니다.이 기린아들은 기록에서 조차 월등하시니
진정한 고수님들이라 불러 드릴만 하지유...저는
말석에서 겨우 천천히 달리는 거 하나 장기로 삼고
있는 거고...그나마 힘 겨워 얼굴이 반쪽이 다 되어
시늉이나 하고 있을 뿐이지요...또한 작가라는 건...
친한 이들 사이 우스개쪼 칭호인데...아직 정식으로
인사 드리지 못한 정용복님이 쓰시니 당황스럽네요...
암튼 관심에 감사드리고요...담에 뵈오면 막걸리 한잔
가득 따라 드리고 싶습니다.늘 행복+건강하시고요...
김무언님의 댓글
김무언 작성일
우선 3 연풀 완주 측하드립니다. 무더운 여름철에 3 연풀이라니!..........
그 강인한 체력에 또 한 번 놀라움과 경의를 표 합니다. 이제는 천천히 쉬었다 가 봄이 어떨까요? 그러다 쫓겨날라?!
얼른 회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윤희님의 댓글
이윤희 작성일
상상초월 의지와 강철체력에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기온도 높고 주로도 복잡하여 심란할텐도 불구하고 초지일관 목표하시는 바를 이루시는 투철한 마라톤 정신은 모두에게 귀감이 될 것입니다.
힘내시고요.
이윤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