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언저리에 나타나는 몸의 이런저런 현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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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윤희 댓글 0건 조회 2,093회 작성일 10-11-29 02:21본문
50언저리에 나타나는 몸의 이런저런 현상들
우리가 초등학교시절 어릴 때 50이 넘은 아저씨들을 보면 아저씨와 할아버지의 중간쯤으로 보였다.
지금의 우리나이가 대충 그 정도가 된 것이다.
선뜻 받아들이기 쉽지 않지만 말입이다...
열심히 운동을 한다하는 저도 노화(老化;aging)를 느낍니다.
예전과는 달리 풀코스나 울트라 완주 후 회복기간이 길어지는 것을 느끼면서 그런 생각이 들곤 하지요.
강의시간에 그런 부분이 20대 초반인 학생과 나와 다르다는 것, 즉 근육의 노화(쇠퇴)라는 것이라 설명을 하면 이해를 쉽게 하지만
그런 말을 하는 저 자신이 약간은 위축이 되고, 싸늘한 기분이 도는 것을 감출 길 없습니다.
50이 넘어 일어나는 몸의 변화를 몇 자 적어봅니다. 내키지는 않지만 도움이 될까해서요..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이면 남,녀를 불구하고 남성성의 상징인 남성호르몬(testosteron;테스토스테론),
여성성의 상징인 여성호르몬(estrogen;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남자는 근육량이 줄어들고, 정력도 줄고, 특히 스피드를 내는 속근이 줄어들기에 달리기에서 속도가 감소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하는 피눈물? 나는 인터벌훈련을 해도 어쩔 수 없이 속도는 후퇴하게 된다.
여자들의 경우 호흡이 가빠지고 얼굴이 붉어지며(홍조현상), 피부의 윤택이 떨어지며,
심리적인 안정감이 떨어져 주변이 편안한데도 불구하고 괜히 불안하거나 우울한 감정에 쉽게 빠지거나 비교적 오래간다.
물론 체지방량도 늘어나 뱃살,엉덩이 살이 급격히 증가하기도 한다.
50세 이후에는 노화와 관련되어 근육량이 0.9%/년 줄어들고, 10년을 단위로 그 감소속도는 더욱 빨라져 80대가면 20,30대와 비교하여 근육량의 약50%정도가 감소된다. 즉 나이가 들어갈수록 노화속도가 급격히 빨라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노화에 따른 근육량이 감소함에 따라
평상시 에너지 소비량이 줄고,
인슐린민감도가 떨어져 음식물의 소화, 흡수가 더뎌지며,
근육의 강도(힘)가 줄어든다.
반대로 육체적으로 전반적인 활동력이 감소되고, 잘 넘어지거나,
예기치 않은 신체적인 사고(여기저기 자잘한 부상)가 날 확률이 증가한다.
나이들어가는 달림이들이 예전보다 부상이 잦은 것도 몸은 늙어가는데 마음은 20대이니 몸을 무리하게?? 사용하여 발생하는 것이다.
(예전에 유행했던 몸은 김정구인데 마음은 박남정??. 기억나시는지요? ....요즘 버전은 무엇이 좋은지 댓글 바람)
주로에서 뵙는 칠마회 어르신들 정말 정말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그 연세에 풀코스를 달리신다는 것은 타고난 건강+부단한 자기성찰의 귀중한 결과물입니다.
부럽고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각 관절의 윤활액도 줄어들어 이상한 소리가 나거나, 예전보다 원활하게 돌아가지를 않는다.
오십견(50 肩)이 이런 현상을 잘 대변해 주며 어깨관절의 윤활액이 말라 관절면이 서로 들러 붙는 것이다.무쟈게 아프겠지!!
또한 신체활력(신진대사)이 떨어지기에 필요로 하는 열량섭취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한데도 먹는 것은 별 차이가 없으니
외형상 체중은 차이가 없을지라도 근육량은 줄어들고 체지방만 쌓이게 된다. 주로 배,엉덩이 허리 등으로..
근육이 줄어드니 열에너지 생산량도 떨어지고 예전보다 체온손실이 커져 추위도 더 타게 된다. 내복필수?!
하지만 이런 제반현상이 어쩔 수 없는, 자연스럽기는 해도 근육은 가소성(신체활동을 통해 변화되는 반응)이 있는 조직이라 그것을 조금은 늦출 수 있다.
그 방법으로는 중량을 이용한 저항훈련(웨이트 트레이닝)을 하여 근육량이 줄어드는 것을 최소한으로 하는 것이다.
기구를 이용하든 자기 체중을 이용하든 끊임없이 근육에 저항을 가하여 가해진 저항에 근육이 반응(적응)하도록 하여 근육이 유지, 비대 되도록 하는 것이다.
게다가 우리가 늘상하는 달리기는 근육의 크기나 근력의 증가는 별로 없지만 섭취한(저장되어 있는)에너지를 사용하는 산화능력을 유지, 향상시켜 주기에
호흡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고, 몸 안의 산화(대사)노폐물의 배출에 아주 용이한 도구이기도 하다.
즉 사우나에서 단순히 땀 빼는(체온조절을 위한 수분만 빠지며, 물마시면 바로 복원됨) 것과는 질적(신체의 물질대사시스템)으로 다르다는 것이다.
사람마다 약간의 개인차는 있지만 저항운동(1시간/일, 3회 이상/주)과 달리기(최소한 땀이 약간 흐르는 정도로, 누적거리 20km 이상/주)를 병행한다면
그래도 앞으로 남은 기대수명(50년이던 60년이던 각자가 알아서 설정하겠지만??)동안은 좀 편안하게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원하는 신체활동을 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우짜든지 달림이들 80이 넘어도 풀코스를 달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평상시 생활습관을 올바르게 가지고(절대금연, 절주, 일찍 자고, 식사량 좀 줄이고, 현미밥, 채소 많이 먹고, 삼겹살을 포함한 동물성지방 섭취를 가능한 제한 등)
완주횟수, 기록단축 등 내면의 에너지를 소모시키는 경쟁적인 달리기를 포함한 무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촉발하지 않는 생각을 가졌으면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말로는 쉬운데 행동으로 잘 안되기도 하지만 이제 50을 넘어 예전보다는 가정은 물론 사회, 조직, 동호회 등의 중심적 인물로서
사회적 책임감도 무거워지니 이것저것 다방면으로 관심 갖는 것보다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는 몇 가지로 생활의 초점을 제한해야 할 필요성이 아주 높다는 생각이 듭니다.
80,90까지 풀코스를 달리고 싶은
Muscle guy
이윤희 올림.010-5340-2062
우리가 초등학교시절 어릴 때 50이 넘은 아저씨들을 보면 아저씨와 할아버지의 중간쯤으로 보였다.
지금의 우리나이가 대충 그 정도가 된 것이다.
선뜻 받아들이기 쉽지 않지만 말입이다...
열심히 운동을 한다하는 저도 노화(老化;aging)를 느낍니다.
예전과는 달리 풀코스나 울트라 완주 후 회복기간이 길어지는 것을 느끼면서 그런 생각이 들곤 하지요.
강의시간에 그런 부분이 20대 초반인 학생과 나와 다르다는 것, 즉 근육의 노화(쇠퇴)라는 것이라 설명을 하면 이해를 쉽게 하지만
그런 말을 하는 저 자신이 약간은 위축이 되고, 싸늘한 기분이 도는 것을 감출 길 없습니다.
50이 넘어 일어나는 몸의 변화를 몇 자 적어봅니다. 내키지는 않지만 도움이 될까해서요..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이면 남,녀를 불구하고 남성성의 상징인 남성호르몬(testosteron;테스토스테론),
여성성의 상징인 여성호르몬(estrogen;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남자는 근육량이 줄어들고, 정력도 줄고, 특히 스피드를 내는 속근이 줄어들기에 달리기에서 속도가 감소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하는 피눈물? 나는 인터벌훈련을 해도 어쩔 수 없이 속도는 후퇴하게 된다.
여자들의 경우 호흡이 가빠지고 얼굴이 붉어지며(홍조현상), 피부의 윤택이 떨어지며,
심리적인 안정감이 떨어져 주변이 편안한데도 불구하고 괜히 불안하거나 우울한 감정에 쉽게 빠지거나 비교적 오래간다.
물론 체지방량도 늘어나 뱃살,엉덩이 살이 급격히 증가하기도 한다.
50세 이후에는 노화와 관련되어 근육량이 0.9%/년 줄어들고, 10년을 단위로 그 감소속도는 더욱 빨라져 80대가면 20,30대와 비교하여 근육량의 약50%정도가 감소된다. 즉 나이가 들어갈수록 노화속도가 급격히 빨라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노화에 따른 근육량이 감소함에 따라
평상시 에너지 소비량이 줄고,
인슐린민감도가 떨어져 음식물의 소화, 흡수가 더뎌지며,
근육의 강도(힘)가 줄어든다.
반대로 육체적으로 전반적인 활동력이 감소되고, 잘 넘어지거나,
예기치 않은 신체적인 사고(여기저기 자잘한 부상)가 날 확률이 증가한다.
나이들어가는 달림이들이 예전보다 부상이 잦은 것도 몸은 늙어가는데 마음은 20대이니 몸을 무리하게?? 사용하여 발생하는 것이다.
(예전에 유행했던 몸은 김정구인데 마음은 박남정??. 기억나시는지요? ....요즘 버전은 무엇이 좋은지 댓글 바람)
주로에서 뵙는 칠마회 어르신들 정말 정말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그 연세에 풀코스를 달리신다는 것은 타고난 건강+부단한 자기성찰의 귀중한 결과물입니다.
부럽고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각 관절의 윤활액도 줄어들어 이상한 소리가 나거나, 예전보다 원활하게 돌아가지를 않는다.
오십견(50 肩)이 이런 현상을 잘 대변해 주며 어깨관절의 윤활액이 말라 관절면이 서로 들러 붙는 것이다.무쟈게 아프겠지!!
또한 신체활력(신진대사)이 떨어지기에 필요로 하는 열량섭취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한데도 먹는 것은 별 차이가 없으니
외형상 체중은 차이가 없을지라도 근육량은 줄어들고 체지방만 쌓이게 된다. 주로 배,엉덩이 허리 등으로..
근육이 줄어드니 열에너지 생산량도 떨어지고 예전보다 체온손실이 커져 추위도 더 타게 된다. 내복필수?!
하지만 이런 제반현상이 어쩔 수 없는, 자연스럽기는 해도 근육은 가소성(신체활동을 통해 변화되는 반응)이 있는 조직이라 그것을 조금은 늦출 수 있다.
그 방법으로는 중량을 이용한 저항훈련(웨이트 트레이닝)을 하여 근육량이 줄어드는 것을 최소한으로 하는 것이다.
기구를 이용하든 자기 체중을 이용하든 끊임없이 근육에 저항을 가하여 가해진 저항에 근육이 반응(적응)하도록 하여 근육이 유지, 비대 되도록 하는 것이다.
게다가 우리가 늘상하는 달리기는 근육의 크기나 근력의 증가는 별로 없지만 섭취한(저장되어 있는)에너지를 사용하는 산화능력을 유지, 향상시켜 주기에
호흡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고, 몸 안의 산화(대사)노폐물의 배출에 아주 용이한 도구이기도 하다.
즉 사우나에서 단순히 땀 빼는(체온조절을 위한 수분만 빠지며, 물마시면 바로 복원됨) 것과는 질적(신체의 물질대사시스템)으로 다르다는 것이다.
사람마다 약간의 개인차는 있지만 저항운동(1시간/일, 3회 이상/주)과 달리기(최소한 땀이 약간 흐르는 정도로, 누적거리 20km 이상/주)를 병행한다면
그래도 앞으로 남은 기대수명(50년이던 60년이던 각자가 알아서 설정하겠지만??)동안은 좀 편안하게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원하는 신체활동을 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우짜든지 달림이들 80이 넘어도 풀코스를 달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평상시 생활습관을 올바르게 가지고(절대금연, 절주, 일찍 자고, 식사량 좀 줄이고, 현미밥, 채소 많이 먹고, 삼겹살을 포함한 동물성지방 섭취를 가능한 제한 등)
완주횟수, 기록단축 등 내면의 에너지를 소모시키는 경쟁적인 달리기를 포함한 무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촉발하지 않는 생각을 가졌으면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말로는 쉬운데 행동으로 잘 안되기도 하지만 이제 50을 넘어 예전보다는 가정은 물론 사회, 조직, 동호회 등의 중심적 인물로서
사회적 책임감도 무거워지니 이것저것 다방면으로 관심 갖는 것보다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는 몇 가지로 생활의 초점을 제한해야 할 필요성이 아주 높다는 생각이 듭니다.
80,90까지 풀코스를 달리고 싶은
Muscle guy
이윤희 올림.010-5340-2062
댓글목록
신두식님의 댓글
신두식 작성일
형님의 조심스러운 표현 충분이 이해됩니다.
무리한 달리기로 인하여 건강을 해치게 되는 일들을 줄여보고자 하는 것이나 실상 직접당해보지 않고서는 이해를 할려고 하질않는게 사람이고 그중에서도 달리기하시는 분들은 더욱더 어려우니 난감합니다.
입회하여 9년 동안 열심히 달리는 선배님들의 모습들이 하나 둘씩 보이질 않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사정으로 못달리시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달리고 싶어도 달리지못하는 분들도 상당수라 생각됩니다.
우리클럽의 회원님들이 모두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일반인들이 보는 입장에서...그중에서도 지속적인 달림을 하시는 몇분의 선배님들은 특별히 선택된 분들이라 생각됩니다.'
자신의 체력과 상관없이 특별한분들을 따라 간다는것은 무리가 아닌가 합니다.
운동성 빈혈로 치료를 받으신 분들도 십 수명에 달하고 심장등에 이상이 생긴 회원님들도 계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자신의 체력은 자신만이 아는듯합니다.. 모든회원님들이 자신의 체력에 맞는 달리기로 오랜 기간 즐거운 달리기 계속되시길 바랍니다
박청우님의 댓글
박청우 작성일
항상 좋은 글 올려주시는 이윤희 박사님 감사합니다.
실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