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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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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태식 댓글 0건 조회 2,097회 작성일 10-10-20 09:33

본문

이번주 일요일은 우리 달리미들의 로망인

춘천 마라톤이 있는 날인데...



계속해 오던 토, 일 연풀을 해야나

말아야나로 고민하게 된다...



춘마에서 뽀다구 나게 달려 보고 싶고

여름 동안 못해 보던 서브 포도 노려보고 할라치면



토요일 대횐 눈 딱 감고 하루 쉬어 두는 것이 이롭겠고...

뭐 누구 보일려고 운동하는 건가? 평소



하던 대로 덤덤히 무소의 뿔처럼 나아가는 것이

마라토너로서의 길 아닐 것인가?



...연풀하면서 동시에 서브 포도 달성한다면 금상첨화고

아님 말고...제발 촐랑거리진 말자...싶은



생각이 싸우는 것이다. 12월초 제주 4연풀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거고...제발 일주에 한번 이상은 말아달라는



마눌의 간절한 소원도 그냥 뿌리치기는 껄쩍지근한데다

홀쪽해진 내 면상도 마냥 보기 좋은 것만은 아니구서리...에구...



인간은 모색하는 한 방황한다고 했던가? 괴테는 참으로

맞는 말 했다 싶지 않은가? 인생은 갈등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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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정석님의 댓글

김정석 작성일

태시기형
인생(달리기)의 목표가 써브쓰리나 써브포에  있다면
왠지 그릇이 작아보이고
그렇지만 가족의 바램을 저버릴 수 는 없는것
함께 고민하게됩니다.

이재복님의 댓글

이재복 작성일

이참에
형수 願도 들어주시고
춘마에서 뽀다구 나게 함 달려보세요
그럼 기록도 좋을것같고 최소 3.30은요 2002년.3.28.50을넘어 기록更新
어부인께 사랑도 받구요
일거양득 아니겠습니까
그리 하세요 태식성!
고민 같지않은 고민 마시고

황태식님의 댓글

황태식 작성일

은행잎이...


어제 친구들과 만나 점심 나누고...

이왕 시내 나온 김에 남산이나 한 바퀴 돌고 가자 싶어...

 

남대문을 거쳐 남산 북부 순환 도로에 올랐지유...

요즘 지갑이 두둑해진 중국인들 관광객은 어디서나 쉬

 

눈에 밟히는 정도이고...약간 놀라게 되는 건 은행잎들이

엄청나게 지고 있단 거여유...허어 언제 가을 시작

 

되었다고 이리 벌써 낙엽이 지천으로 깔리기 시작하냐는

느닷없는 느낌이었는데... 하늘의 운행은 역시 조금의

 

어김도 허락하지 않는 건가봐유...天地는 不仁하다더니 차암

그렇구나...인간만이 때 놓치고 늘 어어...!? 되뇌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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