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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태식 댓글 0건 조회 2,064회 작성일 10-09-15 12:01

본문

평범한 죽음이라도...평생을 함께 했을 육체와 영혼은

서로 헤어지기가 그리 쉽지 않을 거 같지 않은가?



그런데 교통사고 등 전혀 예기ㅎ지 못한 돌연한 죽음이라면...?

진실로 사랑하는 사람과 열애중인 꽃봉오리 젊음이었다면...?



뭔가 절실하게 긴요한 일을 하던 도중이었다면...? 더욱 한이

남을 테고...그런 사정과는 무관하게...무덤덤히 제반 장례일을



진행하는 장의사가 넉살 좋아 보이거나 때로는 밉살스럽기 조차

하지 않을까? 더구나 그 장의사가 보통 사람들은 잘 알아듣지



못하는...원귀의 말도 능숙하게 소화할 수 있는 이라면...더 말할

나위 없지 않겠나?...실지로 법적인 죽음 판정 후에도 영혼은 3일



동안은 시신을 떠나지 못한다는 미확인의 믿음도 있다는데...생물학적

으로는 이미 싸늘해진 육체라 할지라도 그 혼이 금방 내몰라라 떠나



버린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노릇 아니랴...?...그런데 그 장의사가

혼잣말 비슷하게 중얼거리는 말꼬리가 교훈처럼 귀에 박힌다...<시신들은



늘 왜 하필이면 나냐? 내가 죽다니 아냐 그럴리 없어...하고 매달려...

그렇게 안타까운 죽음이라면... 살아 있을 때 잘 하지...? 왜 대충 살아 놓고



그리 안달복달하는 거야...? 형편없는 시체들 같으니라구...> 인간들이란

누구나 내 손안에 들어 있는 일상이라면 하찮게 여길지 모른다. 하지만



오늘이 내게 허용된 최후의 날이라면...이 귀중한 시간을 어찌 어영부영

보낼 수 있을 것인가?...하지만 그건 인간이 깨우치기엔 몹시 어려울



한계 저 너머 있는 일이 아닐 것인가? 돈오점수...? 돈오돈수...? 뭐 그런

大覺이 오기전에... 뭐 하나라도 소중히 여기는 습관만은 가능한 것 아닐까?



꼭 그자리에 맞춤한 배우를 기용한 감독의 안목에 공감하며...어두침침한

내용속에 도사리고 있는 불편한 진실이 당혹스런...비호감 秀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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