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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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태식 댓글 0건 조회 2,066회 작성일 10-08-16 11:23본문
꿈 이야기라면...장자가 나비꿈을 꾼 겐가 나비가 장자 꿈을 꾼 겐가? 하는
유명한 화두부터 퍼뜩 떠오른다. 그리고 가끔 궁박한 처지에 몰린 자신을
되새김하는 겐지 꾸곤 하는 군대 재입대하는 악몽...누구는 꿈에 돌아가신
조상님이 나타나 당첨될 로또 번호를 알려 주었다고도 하고...또 누구는
꿈이 예고해준 대로 조신하게 행동한 결과 엄청난 불행을 피했다고 하던가?
이렇듯 우리와 친숙할 대로 친숙한 꿈인데...남의 꿈 속에 틈입해 들어가
꿈을 바꿔 놓는 것도 가능한가?...꿈속의 꿈이 구비구비 펼쳐지는 헐리웃의
상상력이 꿈조차 하나의 조작내지는...작업의 대상으로 여기기에 이른 건...
대단한 거 같지만... 달리 보면 원점 언저리인 게고...인류가 결국 수천년
별로 뚜렷이 발전한 건 아니라고 볼 수 있을 거 같기도 하다...
좌우지간에 얼키설키 지루하리만치 엮이고 엮여서 나온 스토리가
한숨이 나오리만치 복잡다단하고 진부하다. 동양 전통의 입장에서
본다면 엄청시리 절차탁마 편집이 가능할 걸로 보여 여깃쏘...하고
그들이 안타깝게 추구하는 정답을 눈앞에 쉬 펼쳐 보일 수도 있을 거 같은데...
역시 서양인들의 사고 방식이라는 게 대상을 관조하기 보다는 뭔가
개입해 바꿔 보려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말끔하게 정리가 되지
않은 모양새를 볼적엔...아직 꿈에 대해 우리만큼 숙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하여간에 다양한 복선과 꺼리를 담고
있는 듯 하면서 정확한 전개는 잘 파악이 안 되기도 하니 이 영화와의
소통에 실패한 셈 쯤 되는가? 하지만 누구처럼 더 잘 살펴보기 위해
한번 더 보고 싶은 욕심이 당기는 것도 아니고 그냥... 뭐 세상에 잘 알 수
없는 것도 있지...하고 멀치감치 던져 둘... 그렇고 그런 숙제 쯤 되는
게 아닌가 모르겠다. 하지만 강렬하게 다시 상기되는 것은 미국 영화에
깊숙히 깔려 있는 가족의 가치 같은 거...또 언제나 서구인의 정신세계에
도사리고 있는 강박증 같은 것이고 그거 확인한 걸로 만족하기로 한다...
이 조차 하도 전가의 보도처럼 휘둘러 대니... 신물나긴 한가지지만...
유명한 화두부터 퍼뜩 떠오른다. 그리고 가끔 궁박한 처지에 몰린 자신을
되새김하는 겐지 꾸곤 하는 군대 재입대하는 악몽...누구는 꿈에 돌아가신
조상님이 나타나 당첨될 로또 번호를 알려 주었다고도 하고...또 누구는
꿈이 예고해준 대로 조신하게 행동한 결과 엄청난 불행을 피했다고 하던가?
이렇듯 우리와 친숙할 대로 친숙한 꿈인데...남의 꿈 속에 틈입해 들어가
꿈을 바꿔 놓는 것도 가능한가?...꿈속의 꿈이 구비구비 펼쳐지는 헐리웃의
상상력이 꿈조차 하나의 조작내지는...작업의 대상으로 여기기에 이른 건...
대단한 거 같지만... 달리 보면 원점 언저리인 게고...인류가 결국 수천년
별로 뚜렷이 발전한 건 아니라고 볼 수 있을 거 같기도 하다...
좌우지간에 얼키설키 지루하리만치 엮이고 엮여서 나온 스토리가
한숨이 나오리만치 복잡다단하고 진부하다. 동양 전통의 입장에서
본다면 엄청시리 절차탁마 편집이 가능할 걸로 보여 여깃쏘...하고
그들이 안타깝게 추구하는 정답을 눈앞에 쉬 펼쳐 보일 수도 있을 거 같은데...
역시 서양인들의 사고 방식이라는 게 대상을 관조하기 보다는 뭔가
개입해 바꿔 보려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말끔하게 정리가 되지
않은 모양새를 볼적엔...아직 꿈에 대해 우리만큼 숙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하여간에 다양한 복선과 꺼리를 담고
있는 듯 하면서 정확한 전개는 잘 파악이 안 되기도 하니 이 영화와의
소통에 실패한 셈 쯤 되는가? 하지만 누구처럼 더 잘 살펴보기 위해
한번 더 보고 싶은 욕심이 당기는 것도 아니고 그냥... 뭐 세상에 잘 알 수
없는 것도 있지...하고 멀치감치 던져 둘... 그렇고 그런 숙제 쯤 되는
게 아닌가 모르겠다. 하지만 강렬하게 다시 상기되는 것은 미국 영화에
깊숙히 깔려 있는 가족의 가치 같은 거...또 언제나 서구인의 정신세계에
도사리고 있는 강박증 같은 것이고 그거 확인한 걸로 만족하기로 한다...
이 조차 하도 전가의 보도처럼 휘둘러 대니... 신물나긴 한가지지만...
댓글목록
소병선님의 댓글
소병선 작성일
봤는데도, 보지 않은 것같은 기분...
뭘 봤지 하는 묘한 기분...
한번 더 봐볼까하는 대들고 싶은 기분...
그러다가도... 또 봐야 또 그렇겠지하는 ..절망감....
그런 영화로 느껴지는 묘한 영화 한편...
12000원 둘이서 24000원 투자하고 난후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