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물생심... > 자유게시판

처음 해 보는 일이니 만치 여러 가지로 신경 쓰이는 건 사실...
평소 기념품으로 나오는 아무 신발이나 애용하는 편인데...


특별히 울트라용으로 야광도 좋고 쿠션도 넉넉...광고에 눈이 번쩍...
택배로 한 켤레 주문하고 송금까지...그런데 이거이 뭐가


잘못된 건지 그제도 어제도 한 켤레씩 두 켤레나 배달된다. 이거 누구
키다리 아저씨 모양 착한 사람있어... 내게 격려용으로 보내신 겐가?


곰곰 생각해 봐도 떠오르는 인물 바이 없고...횡단 주최측에서 기념품
으로 보내신 건가?...사이트 샅샅이 뒤져 봐도 그 아니고...


결국 물건 착실하니 욕심 난 게로구나...스스로 속을 들키고 만다...
고덕 달리미님께 전화 이실직고하니...아마 매장과 공장에서 이중으로


처리된거 같다며 이왕 배달 된 거... 반송 택배비도 만만찮으니 혹
필요하신 분 있으면 천천히 찾아보라 말미를 주신다....허 그럼 황모를


이쁘다 해서 보너스하신 거 아니군요? 반문해 놓고 허허 웃는다...
Faab라...Free As A Bird...새처럼 자유롭게라구여? 신발을 쓸어 본다.


Laab라면 어떨까? ...Light As A Butterfly...나비처럼 가벼웁게...
Qaas...Quick As A Swallow...제비처럼 잽싸게...는 어떨까...?


상상도 해 본다...270이니...혹 횡단 등에 필요하신 분 계심 연락
주세요...아님 황모 횡단에 종단까정 마르고 닳도록 해도 될 거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