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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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현분 댓글 0건 조회 1,942회 작성일 10-04-02 08:55본문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멀리 떠나와 이름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준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이름없는 무지개 계절아...
소리없이 웃음짓는 그리운 어머니의 미소를 닮은 하얀 목련이 눈부시게 피고 죽은듯한 나뭇가지엔 물이 오르고, 나무들 모인 숲에는 연초록 파스텔을 발라 놓은것 같은 사월
겨우내 바위 그늘에 옹크리고 있던 진달래도 부드러운 봄바람에 살포시 꽃망울 터트리고 다람쥐도 바위에 소풍나와 기지개를 켜고 맑은 시냇물 돌돌돌...흐르며 파릇한 새싹 틔우는 바라만봐도 첫사랑처럼 가슴 두근거리는 아름답고도 잔인한 계절 4월의 첫날이다
계절은 따사로운 햇살과 남풍에 실려오는 봄의 전령, 하늘거리는 꽃향기에 취해서 꽃멀미가 날듯한 사월인데 오늘도 잔뜩 흐리더니 끝내 부슬부슬 비가 내린다
그래도 내일은 내일을 위한 찬란한 태양이 떠서 꿈과 희망을 안겨 주리라는 설레는 기대감으로, 뛰다가 힘들면 생수 한모금 마시면서 파란 하늘을 올려다 보자
뭉게구름 처럼 하얗게 웃으면서...인생 뭐 있어!!~욕심없는 무소유?로 사는 거G
해마다 사월이면 나는 노랫말이 너무 예쁜 4월의 노래를 수시로 흥얼거리게 된다
길을 가다가도 바람에 실려오는 꽃향기에 홀려서 가던길 멈추고 하늘거리는 꽃잎을 메만지면, 나이를 잊고 진달래 따먹던 어린시절로 빠지게되는 나의 사월이여!!!
꽃잎처럼 가볍게 나비처럼 마음으로는 날으면서, 시냇물 흐르듯이 순리대로 꾸준히 작은돌은 넘고 큰 바위는 돌아가고 꽃향기 맡으며 바람을 숨쉬고 빛나는 햇살을 가슴으로 안으며 4월을 노래하고 즐기며 나는 뛰고 또 달리리라
^^4월 첫날 쓴 운동 일지의 일부를 올겼습니다ㅋㅋ
우리 홈피 운동일지에는 하수?라서 감히 못쓰고 다른 홈피에 쓰거든요ㅎ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멀리 떠나와 이름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준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이름없는 무지개 계절아...
소리없이 웃음짓는 그리운 어머니의 미소를 닮은 하얀 목련이 눈부시게 피고 죽은듯한 나뭇가지엔 물이 오르고, 나무들 모인 숲에는 연초록 파스텔을 발라 놓은것 같은 사월
겨우내 바위 그늘에 옹크리고 있던 진달래도 부드러운 봄바람에 살포시 꽃망울 터트리고 다람쥐도 바위에 소풍나와 기지개를 켜고 맑은 시냇물 돌돌돌...흐르며 파릇한 새싹 틔우는 바라만봐도 첫사랑처럼 가슴 두근거리는 아름답고도 잔인한 계절 4월의 첫날이다
계절은 따사로운 햇살과 남풍에 실려오는 봄의 전령, 하늘거리는 꽃향기에 취해서 꽃멀미가 날듯한 사월인데 오늘도 잔뜩 흐리더니 끝내 부슬부슬 비가 내린다
그래도 내일은 내일을 위한 찬란한 태양이 떠서 꿈과 희망을 안겨 주리라는 설레는 기대감으로, 뛰다가 힘들면 생수 한모금 마시면서 파란 하늘을 올려다 보자
뭉게구름 처럼 하얗게 웃으면서...인생 뭐 있어!!~욕심없는 무소유?로 사는 거G
해마다 사월이면 나는 노랫말이 너무 예쁜 4월의 노래를 수시로 흥얼거리게 된다
길을 가다가도 바람에 실려오는 꽃향기에 홀려서 가던길 멈추고 하늘거리는 꽃잎을 메만지면, 나이를 잊고 진달래 따먹던 어린시절로 빠지게되는 나의 사월이여!!!
꽃잎처럼 가볍게 나비처럼 마음으로는 날으면서, 시냇물 흐르듯이 순리대로 꾸준히 작은돌은 넘고 큰 바위는 돌아가고 꽃향기 맡으며 바람을 숨쉬고 빛나는 햇살을 가슴으로 안으며 4월을 노래하고 즐기며 나는 뛰고 또 달리리라
^^4월 첫날 쓴 운동 일지의 일부를 올겼습니다ㅋㅋ
우리 홈피 운동일지에는 하수?라서 감히 못쓰고 다른 홈피에 쓰거든요ㅎ
댓글목록
김순옥님의 댓글
김순옥 작성일
4월의 첫날 오후...
나도 그 4월의 노랫 말을 읊으며
창 밖 머얼리 남산을 바라봤는데....
어쩌면 그대와 나 같은 날에 같은 생각을
아마도 전생에 쌍둥이 자매?
봄을 온몸으로 부딪치며 맞이하시는 군요
짜임새 있는 글 솜씨도 대단하십니다
마라톤은 쉬엄 쉬엄하시고 작가의 길로......
황태식님의 댓글
황태식 작성일
저는... 두 분과 오누이 사이...?ㅎ
흐린 날들의 와중...남산 산책 충동....
노릿노릿 개나리순 고갤 내밀고...
봄기운 잔뜩 먹은 부드런 등성이
이 쯤이야 차가운 비 시침 뚝 떼며
푸근히 받아내고...연습중인 어떤 분
<벌써 피로 다 풀리셨어요?>묻는데...
어 황모 울트라 소식 벌써 이리 퍼졌네?
타워 가파른 내리막 어깨짚는 어둑사리 ...
박두신님의 댓글
박두신 작성일
참 아름다운 글이네요
읽으면서 미소가 절로 나면서 단발머리 소녀 홍현분님 얼굴이 떠오르네요
나의 마음을 흐뭇하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찬수님의 댓글
이찬수 작성일
정말 우리클럽엔 기인분들이 너무많은것 같아요...
회원 한분 한분이 글을써서 책 한권내면 대박안될까?
황 형 어때요 !!!
좋은글 감사합니다.그리고 아름다운 답글들 너무보기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