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달려야만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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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윤희 댓글 0건 조회 1,960회 작성일 09-10-15 12:09본문
성원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저는 지난 2009년 10월 11일 하이서울대회에서 풀코스 100회 완주를 했습니다. 98년 가을 춘천에서 첫 완주를 한 이후 대략 12년이 소요되었네요.
클럽회원여러분들이 힘들고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출발지인 시청과 결승점에서부터 식당에서의 소연까지 동참과 격려를 해주신 점 머리숙여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냥 담담하게 달리는 과정 중의 하나로 여기고 있는데 예상치 못한 환대를 해주시니 그저 고맙고 부담되어 몸둘 바를 몰랐습니다. 다만 지금까지의 과정을 함께 기뻐하고 용기를 주시는 것으로 받아들였고 함께 헤아려 주시는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달리면서 자유를 느낍니다. 아무런 것으로부터의 구속이 없는 유일한 시간이 아닐까? 하는 것이지요. 그런 이유로 해서 마음도 편안하고 여유를 느끼기도 하고 혼자만의 즐거움을 누리며 달리곤 합니다. 게다가 저는 수많은 주자들이 인생에 있어서 저의 스승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자들의 언행 하나하나가 저에게 가르침이 있고 깨우침을 주는 것이라 믿고 부족하고 어리석은 부분을 채워주는 수행의 과정으로 받아들이며, 용맹정진하는 귀중한 시간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살면서 부지불식간에 생긴 값싼 욕망, 미움,서운함...등 감정을 깨끗하게 비워버리고 살아 있는 것, 달리고 있는 신체의 건전함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하고요..
또한 저는 달리면서 첫째가 신체의 건강상태가 양호하게 유지되고 조금은 향상되었으면 하는 기대를 하며 개인적으로 노화를 늦추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희망도 있습니다. 대회보다는 평상시 달리는 시간이 더욱 중요한 것은 그런 점 때문이며, 그러기에 마라톤은 항상 저를 깨어 있게 합니다.
둘째는 달리면서 필연적?으로 오는 부상을 어떻게 하면 막을 수 있을까? 염두에 두고 달립니다. 어떤 레져, 스포츠이든 부상은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데 가능하면 부상을 유발할 수 있는 달리기는 되도록 자제를 합니다. 예를 들면 언덕을 빨리 달려 내려오기, 산악 달리기, 인터벌 등이죠. 왜냐하면 20∼30대 의 젊은 육체상태가 아니기에, 물리적 연령으로 퇴화가 진행되고 기능이 떨어져 가는 나이기에 육체적 능력을 벗어나는 달리기는 저에게는 사치이자 불필요한 과욕이라는 생각입니다. 제가 아직까지 별다른 큰 부상없이 달릴 수 있는 원천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셋째는 대회 후 휴식과 회복에 중점을 두고 생활을 합니다.
휴식도 훈련의 일부이므로 긴장과 휴식의 주기를 나름대로 설정하여 달리기와 휴식, 웨이트트레이닝을 조화를 이루고자 노력합니다. 달리기는 심폐기능 강화운동으로, 웨이트트레이닝은 근력강화, 근육발달, 유지의 기능으로 둘을 생활시간에 알맞게 나름대로 분배하여 실시합니다. 아침에는 달리기, 저녁에는 웨이트트레이닝...
대회 후에는 장거리를 달리면서 근육 손상이 꽤 진행되어 있는 것이므로 달리기 전의 원위치로 돌아올 때까지는 달리기를 전혀 하지 않고 완전휴식을 합니다. 물론 며칠 쉬면 달릴 수는 있지만 그 자체가 부상의 잠재위험과 불완전한 휴식으로 인한 겉으로 보이지도 않고 감각은 없지만 근육 손상이 진행되기에 근육의 기능이 자기도 모르게 떨어지는 것을 조금이나마 줄여보자는 생각이지요.
그런 배경으로 풀코스 완주시에는 최소 1주일, 100km 이상의 울트라 경기 후에는 최소 3주일 동안 달리기를 하지 않고 걷기 수준 정도로 하고, 신체의 회복을 위하여 깊고 완전한 잠을 잘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물론 음주를 멀리하고 균형잡힌 식사도 아주 중요하지요.
저는 부상없이 자연수명이 다하는 날까지 여러분들과 즐겁게 달렸으면 하는 소망을 안고 달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Muscle guy
이윤희 올림.
저는 지난 2009년 10월 11일 하이서울대회에서 풀코스 100회 완주를 했습니다. 98년 가을 춘천에서 첫 완주를 한 이후 대략 12년이 소요되었네요.
클럽회원여러분들이 힘들고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출발지인 시청과 결승점에서부터 식당에서의 소연까지 동참과 격려를 해주신 점 머리숙여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냥 담담하게 달리는 과정 중의 하나로 여기고 있는데 예상치 못한 환대를 해주시니 그저 고맙고 부담되어 몸둘 바를 몰랐습니다. 다만 지금까지의 과정을 함께 기뻐하고 용기를 주시는 것으로 받아들였고 함께 헤아려 주시는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달리면서 자유를 느낍니다. 아무런 것으로부터의 구속이 없는 유일한 시간이 아닐까? 하는 것이지요. 그런 이유로 해서 마음도 편안하고 여유를 느끼기도 하고 혼자만의 즐거움을 누리며 달리곤 합니다. 게다가 저는 수많은 주자들이 인생에 있어서 저의 스승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자들의 언행 하나하나가 저에게 가르침이 있고 깨우침을 주는 것이라 믿고 부족하고 어리석은 부분을 채워주는 수행의 과정으로 받아들이며, 용맹정진하는 귀중한 시간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살면서 부지불식간에 생긴 값싼 욕망, 미움,서운함...등 감정을 깨끗하게 비워버리고 살아 있는 것, 달리고 있는 신체의 건전함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하고요..
또한 저는 달리면서 첫째가 신체의 건강상태가 양호하게 유지되고 조금은 향상되었으면 하는 기대를 하며 개인적으로 노화를 늦추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희망도 있습니다. 대회보다는 평상시 달리는 시간이 더욱 중요한 것은 그런 점 때문이며, 그러기에 마라톤은 항상 저를 깨어 있게 합니다.
둘째는 달리면서 필연적?으로 오는 부상을 어떻게 하면 막을 수 있을까? 염두에 두고 달립니다. 어떤 레져, 스포츠이든 부상은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데 가능하면 부상을 유발할 수 있는 달리기는 되도록 자제를 합니다. 예를 들면 언덕을 빨리 달려 내려오기, 산악 달리기, 인터벌 등이죠. 왜냐하면 20∼30대 의 젊은 육체상태가 아니기에, 물리적 연령으로 퇴화가 진행되고 기능이 떨어져 가는 나이기에 육체적 능력을 벗어나는 달리기는 저에게는 사치이자 불필요한 과욕이라는 생각입니다. 제가 아직까지 별다른 큰 부상없이 달릴 수 있는 원천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셋째는 대회 후 휴식과 회복에 중점을 두고 생활을 합니다.
휴식도 훈련의 일부이므로 긴장과 휴식의 주기를 나름대로 설정하여 달리기와 휴식, 웨이트트레이닝을 조화를 이루고자 노력합니다. 달리기는 심폐기능 강화운동으로, 웨이트트레이닝은 근력강화, 근육발달, 유지의 기능으로 둘을 생활시간에 알맞게 나름대로 분배하여 실시합니다. 아침에는 달리기, 저녁에는 웨이트트레이닝...
대회 후에는 장거리를 달리면서 근육 손상이 꽤 진행되어 있는 것이므로 달리기 전의 원위치로 돌아올 때까지는 달리기를 전혀 하지 않고 완전휴식을 합니다. 물론 며칠 쉬면 달릴 수는 있지만 그 자체가 부상의 잠재위험과 불완전한 휴식으로 인한 겉으로 보이지도 않고 감각은 없지만 근육 손상이 진행되기에 근육의 기능이 자기도 모르게 떨어지는 것을 조금이나마 줄여보자는 생각이지요.
그런 배경으로 풀코스 완주시에는 최소 1주일, 100km 이상의 울트라 경기 후에는 최소 3주일 동안 달리기를 하지 않고 걷기 수준 정도로 하고, 신체의 회복을 위하여 깊고 완전한 잠을 잘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물론 음주를 멀리하고 균형잡힌 식사도 아주 중요하지요.
저는 부상없이 자연수명이 다하는 날까지 여러분들과 즐겁게 달렸으면 하는 소망을 안고 달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Muscle guy
이윤희 올림.
댓글목록
정미영님의 댓글
정미영 작성일
건강관리 위원장님께서 진정 달리는 이유가,
우리 100회전가족에게 와 닿는 공감하는 이유로,
지상 최고의 건강을 유지할 수있도록,
더욱 더 많은 지도편달바라는 바입니다!
다시한번 100회완주입성을 축하드립니다!!
이윤희 건강관리 위원장님! 힘!
100회!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