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프라우 마라톤을 함께 뛸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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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 윤수 댓글 0건 조회 1,945회 작성일 09-09-12 12:34본문
인터라켄에서 만나뵈었던 이윤수,김문자 부부입니다. 뉴욕에서 왔던..
헤어지기 전에 제대로 인사도 못 드리고 연락처와 이메일 주소를 일부 받아왔지만 오신 분들 모두에게 인사를 드리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아름다운 융프라우산을 뛰면서 마음이 더 넓어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연에 비하면 우리 인간은 정말 보잘 것 없는 존재인데 말입니다.
제가 찍은 사진을 정리가 되는 대로 보내 드리고 여기에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식구들에게도 잊을 수 없는 마라톤 여행이 되었으며 마치 한달 정도 쉬었다가 돌아온 것 같아서 일상에 복귀하는데 약간의 문화충격이 있었습니다.
저희도 달리기를 한지 10년이 되어가고 새로운 목표가 필요한 참이었는데 100회 마라톤 회원님들의 마라톤 사랑을 다시 배울 수 있었습니다.
박청우님 200회 완주 축하드립니다. 부산 갈매기님. 이우범,박상대,이상규 어르신들 뛰시는 모습에서 진정한 건강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고추와 된장을 제공해 주신 윤태수님, 그리고 저희 딸을 잘 돌봐 주신 제갈양순님께도 감사를 전합니다.
달리기 하시는 분들이야 뛰는 맛에 그런다지만 따라온 식구분들은 더 큰 고생을 하셨을 텐데 함께 오신 가족 분들께도 안부를 전하고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남궁만영씨 부부께도 인사를 드립니다. 자신의 기록을 포기하고 아내를 기다렸다가 함께 완주하셔서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사랑하는 아내와 더 많은 완주 기회를 가지시고 재미난 마라톤을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부부가 함께 뛰면서 다닐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아실 겁니다. 미남미녀이신 두분 닮은 2세 소식도 빨리 있으면 좋겠습니다.
쉴새없이 떠들어서 모든 분들을 즐겁게 해주신 김동호,홍현분,정미영님 반가왔습니다. 말뿐만 아니라 달리기 실력들도 대단하시더군요.
비싼 공진단을 무상으로 제공해 주신 윤용준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하프지난 다음에 먹었는데 힘이 나서 후반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몸이 편찮으셨던 이홍근님 이제 다 나으셨지요?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이번에 오셨던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저희도 즐거웠고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뉴욕마라톤에 오시면 제가 뉴욕에서 정성껏 모실 터이니 오시는 분들은 미리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스위스에서 만나뵐 수 있어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늘 건강하신 중에 마라톤을 즐기시고 하시는 일에도 더 큰 발전이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안녕히 계세요. 뉴욕에서 이윤수 드림.
댓글목록
박청우님의 댓글
박청우 작성일
우리 나이 들은 사람들도 이윤수님 부부를 보고 대한민국의 희망을 보았습니다.
외국에서 맞벌이 하면서 살기에도 힘들텐데 따님까지 대동하고 융푸라우가지 와서 부부가 가뿐하게 완주하고 돌아가는 것을 볼때 감동이었습니다.
인연이 되면 세계 어디에선가 또 만날 수 있겠지요.
융푸라우의 감동을 뒤로하고 오늘밤에는 백두대간 덕산재-신풍령 구간 등산을 갑니다. 하느님은 공평하셔서 우리에겐 융푸라우의 풍광은 주시지 않았지만 석회석이 섞이지 않은 깨끗한 물을 주셨습니다.
정미영님의 댓글
정미영 작성일
클럽 홈피에 인사까지 전해주시는,
친절한 이윤수.이문자.매력적인 케이트양,
매우 반갑습니다!!
저희들도 의지의 한국인들의 의젓한 참모습을 보고,
고국에서도 더욱 잘 해야겠다는 각오가 생기더라구요.
보스턴의 이연우님도 그랫듯이,
함께하는 짧은 시간이나마, 든든하고 매우 훈훈한 느낌 이었습니다.
저희들도 남은 여정을 뜻있게 관광하고,
전원 무사이 귀국했습니다.
당연 서울 대회참가땐 미리 연락주셔서 함께 달리고,
또, 뉴욕 등등... 다시 만나길 희망하며,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국민으로서,
건강하고 멋진 미국생활을 기원합니다.
이문자. 이윤수. 이연우님들은,
지금부터 우리 100회클럽 해외 명예회원으로 추천합니다!!ㅎㅎ...
이케이트. 이문자. 이윤수. 이연우님! 힘!힘!힘!
윤태수님의 댓글
윤태수 작성일
이윤수님 반갑습니다.
한분 한분 꼼꼼하게 정리까지 하시어 칭찬 해주시고 예의 바른 행동에 감동 먹어었습니다 .
담에 또 꼭 뵙고 싶은 분입니다.또 만날때까지 건강하세요.
홍현분님의 댓글
홍현분 작성일
외국에 나가서 대한민국 상표나 글씨..그림자만 봐도 반가운데 멀고먼
스위스에서 고국의 같은 말을하는 사람을 만났을때의 기쁨과 반가움을
어찌 말로 다할수가 있겠습니까?
너무 반갑고 두 부부가 함께 마라톤 여행을 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부러웠습니다. 두분의 건강과 금슬이 영원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게시판에 일일히 챙기며 인사하시는 글을 뵈니 더 반갑네요
이 인연이 간간히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서울에 오시면 뵐수 있기를
고대해 봅니다
예쁜 따님도 더 건강하고 지혜롭게 자라서 원하는 꿈을 이루기를 바라고
가족 모두 항상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이 윤수님의 댓글
이 윤수 작성일
뉴욕에 오시면 모시겠다고 공수표를 칠 뻔했습니다.
제 연락처는 201-768-9171 ( 집) 이고 핸드폰은 201-248-8280 입니다.
이메일은 yoonslee@msn.com 입니다. 집은 뉴져지에 살고 있고 일터는 맨하탄에 있습니다. 뉴욕에 오실 기회가 있으시면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