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에서... > 자유게시판 new~

1.삼척행 버스에서 (새벽 3:30분 잠실 운동장 출발...)





황모...무조형님...!! 무언형님 옆자리에 않으셔야는 거 아녀유...?

김무조님...왜요...?

황모...형제분끼리 나란히...

김무조님...하하...





김무언님...황사장...!! 200회는 어디서 할 건가...?

황모...아직 잘 몰러유...그냥 9월말이나 10월초쯤...

김무조님...9/27일 하지는 말아요...내가 없으니께...

황모..하하 예에...





김무언님... 요즘 미영님이랑 횟수가 같이 가고 있쟈...? 오늘 추월하나...?

황모...아녀유 미영님 오늘 증도 가신다 얼핏 본 거 같아유...

김무언님...허어 그런가? 그럼 아직... 동율이네...

황모...무조 형님은 200회 언제 하실 건가유...?





김무조님...내년 10월 경주에서 할 예정이오...

김무언님...뭐 하러 그리 멀리에서 합니꺼...? 서울에서 안 하시고...???

김무조님...내 고향이니께...

김무언님...그럼... 그때 차량은 공짜로 가게...한 대 내 주셔야 주셔야 합니다...!!

김무조님...(빙그레 미소...)





황모...무조형님...!! 제가 먼저 하게 되어 조송합다...

김광현님...미안하면 안 하면 되지...!?

황모...(에고 삐딱하시긴...!!?)

김무조님...하하...뭐 미안하긴...





김무조님...삼척은 내가 첫 직장생활 시작한 곳이오...!!

(이곳 저곳 코스와 지리를 설명해 주신다...)





황모...무언형님...이 경품권은 형님 이름 써서 제출할게요...

김무언님...그려 차 되면 반반 가릅시다...

황모...형님...!! 막상 당첨 되면 맘 바뀌시는 거 아녀유...?

김무언님...하하 그럴지도 모르지 부부간에도 복권때문에

사이가 틀어지는 경우도 있으니...







2. 달리기 전후





황모...어...!? 언제 오셨어요...? 혼자 오신거유...?

구자홍님...아녀요...같이...여기가 처가라서요...

황모...홈 그라운드나 마찬가지시네유...?

구자홍씨...하하 그런 셈이지요...





이상규님...황작가 언제요...? 200회 미리 축하합니다...

황모...예...아직 날짜가 많이 남아서유...오늘 써브 포 하실 겁니까유...?

이상규님...시간상은 될 거같은데...함 해보지뭐...안 되면...고만이고...

(반환점에서 내리 뽑으신다...)





황모...무언형님 오늘 컨디션 좋으시네요...하실 겁니까...?

김무언님...뭐 함 해보지...잘 하면 될 거 같은데...

(무언 형님과 수 차례 앞서거니 뒷 서거니...)

김무언님...황사장...나를 꼭 추월해야능가? 함 눈 감아 주지...

황모...형님 안 돼유...승부의 세계는... 냉정한 거에유...

( 사회자 조창훈님...콧셤 어쩌고 멘트 받으며 골인...)





3. 결승점에서...



조승환님...(자전거 보이며)...이거 구자홍님 경품 되신 거에요...

벌써 세번째 되셨다고 하네요...

황모...와아 그래유...? 대단하시네...

조승환...이거 팔아서 오늘 밤 찐하게 한 턱 먹을 겁니다...하하...

김무언님...그래요...?..얼마에 팔 건가...?





이상규님... 황작가...!! 얼릉 씻고 저그 가서 수박 들게...

황모...예 감사함다 형님...!!

황모...이 고문님 막판에 엄청 달리시데요...진환형님 추월하셨어유...?

이경두님...하하 모두 추월했어...진환님 무언님 또....52분에 골인했지...

황모...대단하셔유...





황모...무조 형님...잘 달리셨지요...? 바로 들어 오시데요...?...기록 아녀유...?

김무조님...기록은 아니지만...그리 힘들지않고 잘 달렸어요...

황모...공기도 좋고...주로도 좋았지유...?

김무조님...그럼... 코스 덕도 많이 봤어요...





4. 귀경 버스에서...





김광현님...내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 할까...?

(글로 옮기기 어려운... 야한 이야기...??? 하심...)

김광현님...황태식씨...!! 이거 올리면... 절때 안돼...!!

황모...하하 이것은 김광현 부회장님 산 경험이었다...라고 대서특필할 게유...

김무조님...하하하...사실 당시에...광부들 월2회 임금 계산날 술집에 자리가

없었어요...우린 그 날을 피해 마셨지...





황모...형님도 술 많이 드셨어요...?

김무언님...형님은 사업하셨으니 당연 그랬을 겨...

김무조님...뭐 그리 많이 마시진 않았지만...때로 회식할땐 20여명 한테 잔을

받을 때도 있었지요...

황모...하이고 그러셨네유...



(그밖에 엄청... 많은 이야기 꽃을 피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