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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 위 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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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태식 댓글 0건 조회 1,982회 작성일 09-07-06 07:38

본문

고딩 시절 <중공군>이라 불리던 약간 투박한 인상의 훌륭한 영어 선생님이

계셨는데...선생님은 kiss란 단어만 나오면 특유의 느릿느릿한 말투로 <대단히 요망하고

비위생적인 짓이야...!?> 말꼬리를 잔뜩 늘이시곤 하셨다...





지금보다는 덜 하다고 하지만 당시라 해도 대입 준비생들의 중압감은 숙명

아니었나? 선생님의 의표를 찌르던 유머 감각은 우리의 억눌린 정서를 깜빡 밝히우고 평생

잊을 수 없는 교양(?)의 토대 중의 일부가 되고 있지 않은가 생각된다.





<프랜치 키스>란 말도 적잖이 회자되곤 하지만, 프랑스인들의 유난한 연애 솜씨와

사회 분위기는 흔히 영화의 소재가 될만하고도 남지 않던가? 전현직 대통령들 조차 숨겨

왔던 자식이니 애인이니 해서 직접 스캔달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고...





<비주>라고 처음 보는사람사이에도 뺨에 살짝 입을 맞추는 인사법은...아무래도

우리에겐 좀 정서적으로 거부감이 일기도 하는것 아니었나...? 상대가 썩 미인이라 속으론

크게 당긴다 해도 ...그런데 <낭트>라고 이름조차 로맨틱한 곳에서





첫 대면에서 부터 호감을 느낀 멋진 남녀가 <비주>를 나누며 아쉬운 작별을

하려는 순간, 여성쪽이 이를 뿌리치고자 하였다니...?? 궁금증의 대상이 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게 이야기의 발단...과연 왜 그랬던 것일까?





그런데 <키스를 나눈후엔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알 수 없는 거니까...>하는게 이유라니...

프랑스인다운 복선 아닌가? 여기에 덧붙여지는게 이 여성의 친구의 <큰일 난>경험담인데...

말하자면 사랑이야 없든 있든...사랑 행위 자체가 때로 의외의 사랑을 부르기도 한다...!?





는 것이 영화적인 결론쯤 되나...? 60~70년대에 우리 영화에서도 즐겨 사용하던 이야기

속의 이야기라는 진부한 형식이 이 영화에서도 반복되는데...이야기속 벌쭘한 순진남이

바로 감독 자신이었다니 나중에 알고는 상당히 흥미롭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무튼 사람이란 하다보니 뒤늦게 열정이 불붙더라... 하는 묘한 존재가 아닌가? 사랑을

연기하다가 진정한 사랑이었음을 알게 되기도 하는 것이고... 그 때문에 세상살이가 엉키게

된다면 엄청 성가신 일이 되겠지만...영화속 일탈, 대리만족이라면 그리 해롭잖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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