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결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채규엽 댓글 0건 조회 2,148회 작성일 09-07-07 04:39본문
영화 귀여운 여인에서 한 매력적인 사업가와 거리의 여자사이의 우연한 사랑이야기를 다룬 영화 내용입니다
나는 오늘 오후 7시에 저녁 모임에 있어서 평소보다 빠르게 오후 3시경 인근 야산을 가는데 가는 길목에 예식장이 있는데 신랑 신부를 타는 웨딩카가 요란하게 장식을 하고 호위 차량3대가 대기를 하는 모습을 목격하는데 이 뜨거운 한 여름날에 결혼식을 하고 있구나 하면서 산에 올라가는데 어렴푸시 오래전에 보았던 영화 사랑과 결혼에 관한 영화의 장면이 생각나서 이 영화에 대한 나의 소감을 적어봅니다
이 영화의 요약된 줄거리는 기업인수전문가인 에드워드(리차드기어)는 사업차 들른 LA 밤거리에서 우연히 창녀인 비비안(즐리아로버츠)를 만나 1 주일을 함께 보내기로 약속
한다 이 관계는 우여곡절을 거치며 진정한 애정관계로 발전한다
돈 때문에 시작된 관계였지만 비비안은 사랑에 눈을 뜨고 에드워드 역시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고 결혼하게 된다
운명의 여신은 아무런 기대와 계획도 없이 살아가던 비비안의 인생을 우연한 만남을 통해 한 순간 꿈 같은 인생으로 바꾸어 주었다
오늘의 세태를 볼 때 사랑과 결혼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사랑과 결혼은 부귀를 얻는 한가지 방식으로 자리자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나 역시 두 며느리를 맞았지만 과연 어떤 의미로 받아들였을까
지속적인 빈곤은 행복한 가정생활도 순수한 사랑도 변질시키는 파괴적인 힘을 갖고 있다세상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감정입니다
진실한 사랑이 요구하는 희생과 인내의 시험을 통과한 사람이 결국 사랑과 부귀를 동시에 얻게 된다는 것은 영화나 연속극 내용이지 결코 현실은 그러하지 아니한 것 같습니다
현재 청춘남녀의 결혼관의 세태는 부가 뒷받침되지 않은 사랑의 불확실성에 대한 현실주의적 자각에서 비롯됩니다 사랑과 결혼은 별개라는 생각 이면에는 사랑과 부를 동시에 추구할수 없다면 물질적인 부를 위해 포기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과 결혼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숙명으로 보는 것은 전통적인 낭만적인 사랑의 관점일것입니다 낭만적 사랑은 신분이나 계급이 다른 두 남녀 사이에서 일어나며 많은 장애와 시련을 극복한후 마침내 결혼으로 이어지는게 보통입니다 이때 우연히 시작된 사랑은 한쪽의
물직적 형편과 지위에 엄청난 변화를 부르는 행운은 포함하는 것이 보통이다
가난하고 지위가 낮은 애인의 지위와 형편을 한 순간에 개선시킨다는 점에서 부분적인 정의
의 실현을 수반한다
반면 현실주의적 관점은 사랑은 결혼이라는 부담을 안지 않고 서로 자유롭게 즐길수있는
관계로 이해하는 경향이 있다 사회적 신분과 계급의 차이가 폐지되고 남녀의 정절이
그다지 중요하게 않게된 시대에 살게 된 탓이지만 대부분의 청춘남녀는 사랑과 결혼을
숙명적인것으로 생각하지 아니한다 사랑과 결혼은 별개의 두 사건으로
인정하고 어느정도는 자신이 선택하고 통제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결혼도
현실적으로 선택 된다 사랑의 연장선상에서만 이해하지 않고 생계와 성과 다른 편의를 위한
장기적인 동맹계약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사회풍조의 변화에 불구하고 사랑과 결혼과 부귀영화가 결합되는 뜻밖의 행운을 만나는
사건은 예나 지금이나 청춘남녕들의 영원한 이상으로 남아있다 그것이 이상으로
남을 수 있은 것은 사랑이 신분과 계급의 차이를 무너뜨림으로써 미약하나마 정의의 실현
에 기여하고 있다는 인식과 무관하지 아니할까 생각해 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