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발 사랑-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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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석호 댓글 0건 조회 1,966회 작성일 09-06-03 11:49본문
두 발 사랑-95
미안합니다
살아가는 동안 너무 많은 죄를 지어
길바닥에 흘린
말의 씨앗들이 잡초되어
불신의 꽃으로
길 가를 어지럽혀서 어찌합니까
죄송합니다
흙을 밟고 일어서는
두 발의
수많은 시행착오로 인해
주로에 가식이 득실거려
이방인이 판을 치니 어찌합니까
사죄합니다
조금 달린다는 이유 하나로
남 보다는 나를 내세워
거만의 몸짓이
두 발을 혹사시켜
절름발이로 고꾸라지니 어찌합니까
이제서야 자유인으로 거듭나
나를 내세우지 않고
자연과 한 몸되어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두 발 사랑을 하며
영원히 펼쳐진 길을 달리렵니다

댓글목록
정미영님의 댓글
정미영 작성일
강석호님의 주옥같은 글귀를
저의 메일에 한결같이 선사하심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와닿아 공감하는 글이 있길래...
"인생을 바꾸어 가는 방법 "
" 용서는 묵과하거나 참아 주거나,
정당화하거나 화해하는것이 아니다.
용서하기로 작정했다면,
먼저 상처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하라.
그리고 난후, 상처를 입힌 그사람과 공감하도록 노력해보자.
또, 나의 개인적인 경험과 상처를
세계적인 사건의 맥락에서 바라보자.
용서하고 스트레스를 놓아 버려라. "
울 회원님들!, 계절의 여왕인 5월은 여느해보다 힘드셨죠??
올해는 더위가 빨리 시작되고 장기간유지 된다고 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며, 하시는 일 번창되길 기원합니다.
100회!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