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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정원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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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석산 댓글 0건 조회 2,253회 작성일 09-05-18 09:04

본문

나는 내 정원이 좋다.

그 좋던 집을 떠나 새 집으로 이사를 온지 일년이 되었다.
서산, 저 멀리 A, B 방조제가 바라보이던 아파트.
그 앞에 20-30km정도의 거리(? 정확지 않음)에 주욱 깔린 논.
그 것이 모두 내 정원이었었는데...

그 곳을 달리노라면,
세상을 다 얻은 듯 넓디 넓은 마음을 얻었었는데...

이제 바라보이는 것은 앞 동 또 다른 아파트.
왼쪽 틈바구니로 보이는 새로 지은 초등학교.
그 너머에는 무엇이 있는 지 바라보이지 않는 곳.
내 새로운 보금자리는 그야말로 꽉 막힌 답답함이 넘친다.

허나,
그래도 밖으로 나가면,
과수원길에 소로길,
별로 차도 없는 도로등등을 거쳐,
저 멀리 도로쪽에서는 보이지도 않는 작은 저수지를 거쳐 가노라면
야트막한 언덕 아래 개인 주택,
그리고 그 뜰에 묶인 개들.

조금 지나면,
교회 앞에 덩치만 컸지, 잘 짖지도 않는 가이(충청도 식으로 개)가 있다.
그래도 덩치에 밀려 슬금슬금 지나치려면 어느새,
두엄이 잔뜩 있는 소 외양간에 눈만 커다란 황소가 “머-”하고 소리친다.

아이쿠 냄새야,
하면서 곳곳의 두엄더미 옆을 달리면,
솔향기 감도는 그런대로 감미로운 시골길...
아, 그러고 보니 밖으로 나오면 이곳이 모두 내 정원인데...
........
........
........

왜 서로가 서로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고 살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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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청우님의 댓글

박청우 작성일

오랜만이네요.
나도 곧 구리를 떠나 포천 왕방산 밑 조그만한 방하나 얻어 나갈라구요.
서로가 조금식 양보하면 아름다운 100회가 될텐데......

오석환님의 댓글

오석환 작성일

반갑습니다. 지원장님~
주로에서 본지가 일년도 훨씬 넘었지요?
탱크소리에 놀라 꽁무니 빼시던 고 고영우고문님의 모습이 떠오르니
새삼 모두들 뵙고싶네요...
봄맞이 한번 나오세요~ 
다들 잘 될겁니다.

김창희님의 댓글

김창희 작성일

석산형님!!
잘 지내셨죠.. 그 동안 궁금했었습니다.
삼성아파트에서 다른곳으로 이사를 하셨네요..
조만간 소식 들으러 한번 방문하겠습니다.. 힘!!

노영기님의 댓글

노영기 작성일

석산 형님 반갑습니다.
정원에서만 놀지 마시고 야외에도 한번 나들이 하셔야죠.
풀어놓은 가이도 조심하시구요. 힘!!!

문종훈님의 댓글

문종훈 작성일

석산형님 무척이나 반갑고 현재의 모습이 눈에 아른거립니다.
조속한 시일내에 주로에서 뵙기를 고대합니다.

황영숙님의 댓글

황영숙 작성일

반갑습니다 오랜만이네요
홍문성씨가 가끔 그친구 소식이 없네
항상 궁금해 하구 집에 있는 저에게 물으니
저도 궁금하던지라 무척반갑습니다.
문성씨도 순천에서 정신없이 바쁘게 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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