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윤희 댓글 1건 조회 2,209회 작성일 09-02-10 05:45본문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What I talk about when I talk about running.
세계적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 Murakami Haruki,1949년생)씨가 쓴 책 제목으로 본인의 마라톤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적어 놓은 자서전 또는 회고록에 가까운 책이다. 현재 노벨 문학상에 가장 근접해 있는 소설가로써 평가받고 있으며, 80년대 이후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되었고, 우리에게는 마라톤을 하는 소설가로 알려져 있다.
서점에 들렀다가 우연히 달리는 모습의 책표지가 보이기에, 또 저자가 "무라카미 하루키"이기에 구입하여 바로 읽게 되었고, 연속해서 2번이나 읽게 하는 매력에 빠져들었다.
-왜 마라톤을 하게 되었는지?
-마라톤은 본인에게 어떤 역할과 기능을 하는지?
-왜 마라톤을 계속해서 즐기고 있는가?
-어느 정도 마라톤을 사랑하고 있는가?
-마라톤으로 인해서 얻게 되는 기쁨과 즐거움은 무엇인가?
-본인에게 마라톤은 무엇인가?
-연습과정은 어떻고, 1년에 몇 번, 어떤 대회에 출전하는가?
-언제 마라톤이 즐겁고, 반대로 멀어지게 되는가?
마라톤대회에 나가기 전의 연습과정과 임하는 자세, 대회에서의 주로 운영, 마지막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느낌 감상을 있는 그대로 적어놓은 것이 내가 달리는 것 이상으로 적나라하게 묘사한 것이 "역시 세계적인 소설가답다"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더군다나 세계적인 소설가가 마라톤을 사랑하고 대회에 정기적으로 출전하므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마라톤의 순기능을 전파하고, 마라톤을 새로운 시각으로, 긍정적인 눈길로 바라보게 하는데 공헌을 하였다고 본다. 특별한 사람들만 하는 것이 아니라 평범하고 일반적인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인식을 확산하는데 이만큼 좋은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또한 건강관리를 위하여, 노쇠해가는 육신에 힘을 불어 넣기 위해서, 쇠잔해가는 정신력에 팽팽한 긴장을 불러일으키고, 매사에 열정을 불사르게 하는데 마라톤이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 스포츠라는 것을 몸소 실천하고 보여주기에 더욱 공감대를 형성한다.
게다가 책에 소개된 호놀룰루, 보스톤,뉴욕, 그리스, 일본 사로마100km 대회 등은 개인적으로 모두 달려본지라 훨씬 친밀감이 더하고, 그 때가 회상되며, 다시 힘차게 달리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또한 (마라톤주자라면 누구나 겪는?)일시적으로 마라톤에서 멀어져가는 단계에 자연스럽게 적응하고 그 과정을 극복하여 다시 달리게 되는 과정에서 삶의 철학을 되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된다.
(마라톤과 관계되기에 개인적인 감상을 적어 본 것뿐이며, 그 외의 다른 의도는 없으니 혹시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나에게 마라톤은 무엇인가? 생각해보는
Muscle guy
이윤희 올림.
What I talk about when I talk about running.
세계적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 Murakami Haruki,1949년생)씨가 쓴 책 제목으로 본인의 마라톤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적어 놓은 자서전 또는 회고록에 가까운 책이다. 현재 노벨 문학상에 가장 근접해 있는 소설가로써 평가받고 있으며, 80년대 이후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되었고, 우리에게는 마라톤을 하는 소설가로 알려져 있다.
서점에 들렀다가 우연히 달리는 모습의 책표지가 보이기에, 또 저자가 "무라카미 하루키"이기에 구입하여 바로 읽게 되었고, 연속해서 2번이나 읽게 하는 매력에 빠져들었다.
-왜 마라톤을 하게 되었는지?
-마라톤은 본인에게 어떤 역할과 기능을 하는지?
-왜 마라톤을 계속해서 즐기고 있는가?
-어느 정도 마라톤을 사랑하고 있는가?
-마라톤으로 인해서 얻게 되는 기쁨과 즐거움은 무엇인가?
-본인에게 마라톤은 무엇인가?
-연습과정은 어떻고, 1년에 몇 번, 어떤 대회에 출전하는가?
-언제 마라톤이 즐겁고, 반대로 멀어지게 되는가?
마라톤대회에 나가기 전의 연습과정과 임하는 자세, 대회에서의 주로 운영, 마지막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느낌 감상을 있는 그대로 적어놓은 것이 내가 달리는 것 이상으로 적나라하게 묘사한 것이 "역시 세계적인 소설가답다"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더군다나 세계적인 소설가가 마라톤을 사랑하고 대회에 정기적으로 출전하므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마라톤의 순기능을 전파하고, 마라톤을 새로운 시각으로, 긍정적인 눈길로 바라보게 하는데 공헌을 하였다고 본다. 특별한 사람들만 하는 것이 아니라 평범하고 일반적인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인식을 확산하는데 이만큼 좋은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또한 건강관리를 위하여, 노쇠해가는 육신에 힘을 불어 넣기 위해서, 쇠잔해가는 정신력에 팽팽한 긴장을 불러일으키고, 매사에 열정을 불사르게 하는데 마라톤이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 스포츠라는 것을 몸소 실천하고 보여주기에 더욱 공감대를 형성한다.
게다가 책에 소개된 호놀룰루, 보스톤,뉴욕, 그리스, 일본 사로마100km 대회 등은 개인적으로 모두 달려본지라 훨씬 친밀감이 더하고, 그 때가 회상되며, 다시 힘차게 달리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또한 (마라톤주자라면 누구나 겪는?)일시적으로 마라톤에서 멀어져가는 단계에 자연스럽게 적응하고 그 과정을 극복하여 다시 달리게 되는 과정에서 삶의 철학을 되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된다.
(마라톤과 관계되기에 개인적인 감상을 적어 본 것뿐이며, 그 외의 다른 의도는 없으니 혹시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나에게 마라톤은 무엇인가? 생각해보는
Muscle guy
이윤희 올림.
댓글목록
황태식님의 댓글
황태식 작성일
과연...대단하십니다...두번이나 읽으셨다니...
저도 책 사서 조금씩 아껴 가며 읽고 있습니다...
작가로서도 그렇지만...마라토너로서의 무라카미
하루키에 대해서는...약간 과대포장된 면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이런 유명 인사가 말아톤에 열중하는 사실이 갖는
긍정적 면 인정하지만... 그의 명성에는 일본이라는
문화대국의 뒷배경이 분명 존재한다고 믿어지고,
따라서...거품을 살짝 걷어내고 보는 것도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늘 좋은 글에 감사드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