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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글리 트루스(The Ugly Truth,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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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태식 댓글 0건 조회 2,018회 작성일 09-10-07 07:13

본문

한 10년전 쯤이었나? 느닷 없이 닥쳐온 IMF라는국가적 위기때...

그것은 어쩌면 <가면 쓴 천사>일수도 있다는 믿음이 암암리에 퍼지고

있지 않았던가? 위기는 기회라는 말도 회자되고 있었고...





그 아니라도 학교 다니던 시절 <사랑의 매> 같은 말이라면 자주

들었던 거 같다. 선생님이 너무 호랑이 같아 미워 했는데...지나고 보니

정말로 좋은 분이었다는 뒤늦은 깨우침도 단골 메뉴 아니던가?





진실은 늘 감동적이고 착하기만 한 하얀 천사의 모습으로 임하는

것이 아니라...오히려 어글리(ugly)한 경우가 항다반사라는 발상은

그러기에 너무도 당연하지만...좀처럼 쉽지 않은 주장 아닌가?





뭐 <사실은...> 하고 까발리는 실상은 그리 우아하지 않기 십상이고

때로는 판 뒤집는 불쾌한 위험을 감수할수 밖에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진실이라고 모두가 인정하고 있는 부분도...속 마음이야





그렇지만...하고 슬쩍 덮어 두거나 은폐해 버리기가 일쑤인 것이다.

남녀 관계만큼 이런 진리가 딱 들어 맞는 경우도 쉽지 않은 거 아닌가?

풍습이나 문화 자체가 이런 원초적인 진실을 적당히 가림막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적절한 위선행위이기가 쉽지만...<남자는 짐승,

여자는 내숭> 이라고 까밝히는 이 영화는 아직 창창한 미래가 잔뜩

기다리고 있을 젊은이들에게는 다소 황당할 수도 있겠지만...





살만큼 살은 나같은 중늙은이에게는 유쾌한 회상이요 폭로전이 된다.

물론 요즘 젊은이들 현실적이며 노회하기는 어른 세대 뺨 친다는 비뚠

시각도 있지만...젊은이들이란 그렇게 보일 뿐, 싱그럽고 미숙한





데 그들의 본질적인 특성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 아닌가? 아무튼

아름답고 귀염성 그자체인 <캐서린 헤이글>과 우락부락 육식남肉食男

<제라드 버틀러>...뭔가 살짝 가려져 있는 꺼풀을 시원스레 벗겨내고





적나라한 쪽으로 닥아갈 수밖에 없는 <영화>라는 이름의 오락물을

부담없이 소비할 수 있게 해준다...같이 갔던 마눌이 <딱 자기 스타일>이

라며 나의 영화 선택안에 공감해 주니 두배 만족...기분 좋은 귀가...





p.s <어글리 트루스>는 흔히 <불편한 진실>이라고 번역하는데...성에

차지 않는다. 내 느낌으로는 <꼴 사나운 진실...> 정도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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