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세 할아버지, 런던마라톤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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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세현 댓글 0건 조회 2,220회 작성일 08-03-06 07:49본문
(런던=연합뉴스) 김진형 특파원 = 영국에서 101세 할아버지가 런던 마라톤에 도
전장을 냈다.
이 기백 넘치는 할아버지는 영국 런던 남부 배관회사 '핌리코 플러머즈'에서 일
하는 영국의 최고령 근로자 버스터 마틴. 마틴 할아버지는 런던 마라톤 대회 42.195㎞를 완주함으로써 세계 최고령 마라토너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젊은 시절 육군에서 훈련조교를 지낸 마틴 할아버지는 이미 지난 주말 하프마라
톤을 5시간13분만에 달려 노익장을 과시했다. 그는 여전히 배관공으로 일주일에
3일 일하면서, 남는 시간에 틈틈이 마라톤 연습을 하고 있다.
그는 5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마라톤에 도전하지만 완주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어떤 사람이 내게 마라톤 제안을 했고, 내가 마라톤에 나섬으로써
모인 돈이 자선단체에 가는 데 그 일을 마다할 이유가 없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마틴 할아버지의 마라톤을 성원하는 사람들이 내는 돈은 모두 희귀병 어린이 환
자 가족용 임시 거처를 마련하기 위해 활동하는 자선단체 '리스 대니얼스 트러스트' 에 기부된다.
자녀를 17명 둔 마틴 할아버지는 퇴직 후 2년이 지나자 지루해서 참을 수 없어
졌다며 99세 나이에 직장으로 복귀했다. 마틴 할아버지가 런던 마라톤을 완주하게 되면, 현재 세계 최고령 마라토너보다 6살 많은 나이로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할아버지는 "마라톤을 완주하게 되면, 늘 하듯이 맥주 한 잔을 들이켜고 담배
한 대를 피울 것"이라며 "사람들이 담배와 술은 건강에 나쁘다고 하지만, 나는 이렇
게 거뜬하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kjh@yna.co.kr
(끝)
전장을 냈다.
이 기백 넘치는 할아버지는 영국 런던 남부 배관회사 '핌리코 플러머즈'에서 일
하는 영국의 최고령 근로자 버스터 마틴. 마틴 할아버지는 런던 마라톤 대회 42.195㎞를 완주함으로써 세계 최고령 마라토너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젊은 시절 육군에서 훈련조교를 지낸 마틴 할아버지는 이미 지난 주말 하프마라
톤을 5시간13분만에 달려 노익장을 과시했다. 그는 여전히 배관공으로 일주일에
3일 일하면서, 남는 시간에 틈틈이 마라톤 연습을 하고 있다.
그는 5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마라톤에 도전하지만 완주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어떤 사람이 내게 마라톤 제안을 했고, 내가 마라톤에 나섬으로써
모인 돈이 자선단체에 가는 데 그 일을 마다할 이유가 없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마틴 할아버지의 마라톤을 성원하는 사람들이 내는 돈은 모두 희귀병 어린이 환
자 가족용 임시 거처를 마련하기 위해 활동하는 자선단체 '리스 대니얼스 트러스트' 에 기부된다.
자녀를 17명 둔 마틴 할아버지는 퇴직 후 2년이 지나자 지루해서 참을 수 없어
졌다며 99세 나이에 직장으로 복귀했다. 마틴 할아버지가 런던 마라톤을 완주하게 되면, 현재 세계 최고령 마라토너보다 6살 많은 나이로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할아버지는 "마라톤을 완주하게 되면, 늘 하듯이 맥주 한 잔을 들이켜고 담배
한 대를 피울 것"이라며 "사람들이 담배와 술은 건강에 나쁘다고 하지만, 나는 이렇
게 거뜬하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k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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