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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발 사랑-80

페이지 정보

작성자 강석호 댓글 3건 조회 2,215회 작성일 09-01-12 01:14

본문





      • 밤새도록 반짝이던 별들이 눈을 비비며
        동쪽하늘의 해를 잠 깨워
        어둠이 비늘을 벗는
        모두가 잠든 시각에
        새벽잠자리에 눌린
        익숙하지 않은 알몸이
        무거운 이불을 걷어내고
        길을 나서지만
        희망을 품은 발걸음은
        어느 덧
        출발선의 설렘으로 가볍습니다

        번호표를 붙이는
        작은 떨림이 손끝에서 전해지지만
        네 개의 옷핀이
        옷을 떠날 때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기에
        두 발은
        제한시간까지 감동을 연출하며
        소금기 절은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듯이
        두 발 사랑은
        새벽부터 귀가하는 밤까지
        오늘 하루의 행복을
        숨김없이 일기장에 그려 놓습니다

        땀으로 범벅이 된 몸과
        가방 가득 주로의 이야기를 담고서
        오늘 밤
        가벼운 이불 속에서
        또 하나의
        역사가 된 기록을 되새기며
        깊은 잠 속으로 빠져 듭니다


        run3.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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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양성익님의 댓글

양성익 작성일

우리 100회인들의 하루 모습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하루 역경이 오늘부터의 일주일의 에너지로 이어집니다.
너무 감동이네요, 음악도--------

정현준님의 댓글

정현준 작성일

강석호님,,,
어제 주로에서 만나서 무지 반가웠습니다.
그림이며 글이며 모두가 예술입니다...

이찬수님의 댓글

이찬수 작성일

너무 멋있습니다.
아무튼 우리 100회엔 숨은 재주꾼들이
너무많아 좋은것 같습니다.
나도 빨리 달리는 모습의 몸매을 만들어야지.
어제 고성의 주로에서 지리산백두대간능선에서
멋진하루을 보낸 님들 수고하셨습니다....
100회 힘!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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