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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과장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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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채규엽 댓글 0건 조회 2,189회 작성일 09-01-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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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에 나오는 이야기 입니다 어느날 장량이 산책을 나갔다 다리 부근에 이르렀는데 남루한 노인이 일부러 신발을 벗어 다리 아래로 던졌다 그리고는 장량에게
말했다 어이 꼬마야 저걸 좀 주워와 장량은 속으로 화가 치밀었지만 뒤틀린 속내를 숨기어 다리 아래로 내려가 신발을 주워 노인에게 건냈다 그러자 그 노인은
신겨줘 하여 한쪽 발을 내밀었다 기왕에 내친김이라 장량은 노인의 발에 신발을 신겼다 그러자 노인은 이렇게 말했다 어이 꼬마 내가 좋은걸 하나 주지 닷새후에 이 자리에 나오도록 해 호기심을 느낀 장량이 닷새후에 이른 아침에 다리로 나갔다 하지만 먼저 나와 있던 노인은 눈을 부리 호통을 쳤다 어른과 약속한
놈이 되레 늦어 다시 한번 약속을 하고자 했다 다시 닷세후에 장량은 잠도 자지 않고 아에 밤부터 다리 위에서 기다렸다 아침이 되자 노인이 나타나서 장량에게 책 한권을 건너주었다 책의 제목은 [ 태공병법] 이었다 그 책을 잃으며 자네는 왕의 스승이 될수있따

사마천은 왜 이런 황당한 신화를 사기에 실었을까 생각해 보면 이 짧은 신화적
스토리가 주는 메시지는 결코 허술하지 않다 우선 장량이 철저하게 낮추었다는
점이다 이름모를 노인이 신발을 더져놓고 주워오라고 하고 그 신발을 신겨달라고 하고 늦었다고 약속날짜를 다시 변경하는 등의 수모에고 장량은 참고 또 참았다 은인자중하며 세월을 주는 시험을 견뎌내야만 천하를 경영할 경륜 .감정을 절제하는 얼름같은 냉정함 . 주변과 어울리는 처세술을 얻게 된다는 메시지이다

이 이야기에서 배워야할 똔 다른것은 일면식도 없는 남루한 노인의 불합리한
지시에 순응했다는 점이다 난세에는 특히 예상치 못한 변수나 요인에 의해
대세가 죄우될수 있다 이른바 불확실한 전완요인이다 돌발변수의 출현
그 자체는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모른척 외면하거나 소흘하게 휘급하는데 있다
아무런 인연이 없는 사람에게 불합리한 명령을 받고도 묵묵히 수용하는 것은
예상치 못한 변수가 돌춣하더라도 짐짓 모른체 해서는 안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다양한 일에 부딛치지만 과연 얼마나 냉철하게 판단할수
있는지 중국 고전에 뛰어난 역사 인물들의 열전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많은 교훈을 남긴 한 이야기가 아닐까 소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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