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국제마라톤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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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문희 댓글 2건 조회 2,338회 작성일 08-12-10 08:30본문
후쿠오카국제마라톤은
.1947년 일본 아사히신문사가 창설한 대회로
세계 5대 마라톤대회의 하나이기도 하며
일본의 우수 마라토너 분들이 또 한 가장
많이 참가 하고 싶어 하는 대회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지난 1996년 제50회 후쿠오카국제마라톤대회에서
우리나라의 이봉주 선수가 참가하여 2:10:48초로
우승을 하였고 2000년 제54회 동 대회에서도 역시
2:09:04초로 준우승을 하였기에 우리에겐 더욱
친밀감이 가는 대회이기도 합니다!
(전야제때는 매 대회 우승한 선수들의 골인 장면을
영상으로 보여주는데 우리나라 이봉주 선수의 골인
모습을 보는 순간은 정말 가슴이 뭉클하데요^!^)
작년에는 우리100회대표선수 김동욱,함찬일선수가
참가하였지만..
올해는 참가하지못해 섭섭^*^
이제까지 우리나라 엘리트 선수 중에서도
후쿠오카국제마라톤대회를 참가하였던 선수가
10명이 되지 않을 정도로 수준 높은 대회이기도
합니다!
62회 후쿠오카대회 참가자는 648명 (2:45이내 기록 보유자)이며
완주자는 439명이였습니다.
세계에서 5km구간 제한기록(19:30)이 가장 높고 엄격하여
많은 선수가 주로에서 쓴잔을 마셔야했습니다.
각 스텝, 자원봉사자, 경찰, 군대, 개개인의 철두철미한 책임감과
임무수행태도, 매끄럽고 장엄한 대회 진행,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
후쿠오카시 인구 60만의 3분의 2 이상의 열렬한 환호성과 응원!
모두가 감탄을 연발하게 합니다.
대회 우승자는 북경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에티오피아의 ‘체카이 케베데’(21세, 157Cm)이며
30km이후에 매 5km를 14:17로 달려 2:06:10에 골인, 네 번째 풀코스 완주,
대회 기록은 물론, 99년도 동경국제마라톤에서 남아프리카 선수가 세운
일본 기록인 2:06:33의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꿈은 세계기록(2:03:59)갱신과 올림픽 금메달...
4회에 걸친 한국 참가선수 중 김광호 선수가 최고기록인 2:28:54로 골인했으며
10명의 선수 중 마지막 완주자인 박종욱 선수는 초반 발 부상에도 굴하지 않고
2:42:58, 327위로 골인하여 한국 선수 전원의 불굴의 정신이
작년의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 냈습니다.
댓글목록
김창희님의 댓글
김창희 작성일
후쿠오카 특파원이신 이문희형님!!
생동감있는 사진과 설명 잘 보았습니다.
제2의 봉주르가 나와서 후쿠오카에 한번더
한국인의 의지를 보여줘야 이것들이 독도
망언을 안할텐데...,
쌍둥이중에 한놈 골라서 마라톤이나 시킬까...
박세현님의 댓글
박세현 작성일
"한일 친선 100회 마라톤 대회"라도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후쿠오카에 김동욱, 김창희, 남궁만영 등
쟁쟁한 100회 선수들이 보이지 않으니..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