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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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태식 댓글 4건 조회 2,218회 작성일 08-12-11 10:28본문
그중에 부부가 같이 오신 분이 두쌍...물론 마눌님은 응원만 하신 경우...
그런데 대회측 배려로 부부는 한방을 쓰게 되어서리...
밤새 신방(?) 치르고 담날 무사히 잘 달려내시나 은근 주시했지유...
그런데 이분들이 평소보다 10여분이나 빠른 기록으로
내달리시는 거유...허 참...!! 황모의 예상이 완전히 빗나가 버린거지유...
눈을 씻고 봐도 코피 흘린 자국도 없구 말이여유...너무도 궁금혀유...???
담날 42.195 말아톤 달릴거 대비해서 그냥 얌전히 주무셨을 거라구유...?
그야 싱겁고도 간편한 추리겠지만서두...암캐도 밤새 깨소금을 잔뜩 생산해
내신 건 틀림 없을 거 같어유...환하게 빛나는 행복에 겨운 표정들 봐도 그렇고...
홀로 객지에 온 대부분의 외짝 달리미들을 위해 콜라니 음료수니 풍성 협찬해
주시는 것만 봐도 능히 짐작이 가기도 하고유...(사랑은 나눌 수록 커진다...???)
(이재승형님, 전하경형님...!!! 음료수에 콜라에 감사드려유... 좋은 기록 감축
드리고유...담엔 황모도 부부동반 할라구 감언이설 마눌 녹이는 중이구먼유...)
댓글목록
김무조님의 댓글
김무조 작성일
어떤 마누라는 마라톤 말리다 안되니까 어디가서 쓰러져 죽어도 난 몰라요 하는데 추운 날씨에도 4일간이나 따라 다니며 응원하는 부인을 둔 분들은 얼마나 행복하실까 정말 부러워요.
4풀을 완주 하시느라 초인적인 위력을 발휘하신 분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김무언님의 댓글
김무언 작성일
4 연풀 완주 성공을 축하드립니다. 지금쯤은 거의 회복이 되셨겠군요. 나흘 동안 다른 분들의 동향을 살피시어 결과를 멋있게 표현하신 황 모님의 달필에 감탄 할 뿐이로소이다.
같이 한 회원님들께도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황태식님의 댓글
황태식 작성일
남호명님의 특별했던 200회...
제주 2풀째 되던 날...남호명님의 자축연 자리는
100회 회원뿐 아니라 전 참가자들이 다 모여
벌였던 잔치였다는 점에서 더욱 뜻이 깊었고...
또 님께서 전마협과의 인연을 풀어 설명하시며
성금 전달까지 하였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순간 주최측과 참가자들이 남남이 아닌 한 식구란 느낌이
왔기 때문입니다... 전마협이 남은기간 더욱 정성을 다해
임하는 계기가 되고도 남았으리라 보이더라고요...
다음날... 한방 식구였던 광화문 클럽의 진재봉님이
또 새롭게 자리마련을 해 주셔서 남호명,김성은,박광준,황모...
등이 오붓하니 정담을 나누며 한방식구들만의 축하주를
새로 나눌 수 있었던 점도 매우 유쾌한 경험이었습니다.
이렇게 맘을 열게되니 남호명님이 진재봉님, 김성은님 등
고수들께 스트레칭 등 비법을 전수받기도 하게 되었고...
제 개인적으로는 남호명님의 그 배우시련 자세하며 개인
훈련 방법까지 속속들이 듣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
또 한분의 방우房友였던 고형식님께 여러가지 마라톤의
흥미로운 秘史를 밤늦도록 듣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답니다...ㅎ
다시 한번 남호명님 200회 위업을 축하드리며, 또 덕분에
많은 공부가 되었고, 호사했던 점 등 여러가지로 감사드립니다...
박세현님의 댓글
박세현 작성일
태식형님의 글을 읽으니..
남호명님의 200회 완주 축하연이
생각보다 멋있고, 보람되었고
경향각지 유수의 달림이들과 교류하고..
마라톤 여행의 깊이와 폭을 확산하였다는 점에선
부럽고도 뿌듯한 감동의 시간들이었다는 느낌입니다.
4연풀이라는 초인적인 마라톤 완주를 축하드리구요..
건강한 얼굴로 상면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