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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살랑 가랑잎 走法...김무언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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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태식 댓글 2건 조회 2,047회 작성일 08-10-15 07:08

본문

맑은 가을 햇살, 경쾌한 소슬바람에 살랑이는 나뭇잎을 보았나...?
그 진정한 자유를 알게 하는 한없이 가벼운 몸뚱아리를 보았나...?


감히 말하건데...김무조 형님의 아장아장 걸음마 走法 에 비견되는...
무언 형님의 살랑살랑 가랑잎 走法은 주목할 만한 명품 브랜드가 아닌가 ?


두분의 오랜 경험에서 우러난, 가장 힘 안 들이고 달리는 無心 주법...
김무조, 무언 형님은 아마 마라톤하며 가장 오래전에 알게된 두분이지만...


또한 늘 다감하시니 부담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어르신들 아니신가?
과문한 탓인지 주변에서 가장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는 석학들이시고...


일전에 울산 마라톤 등 무조 형님께 추월 당할 때 그 가없는가벼움에 탄식을
금치 못했고...또 계족산에서 살랑 살랑 바람과 함께 계곡에서 시원한 물까지


독차지하듯 즐기시면서도 이 황모를 쉬 따돌리시는 무언 형님껜 진정 즐런이란
저런 거구나... 를 배우지 않을 수 없었다...무언 형님...요즘 저 맞짱 대결에


특히 관심을 보이시며...앞선 이에겐 부상 조심...뒤진 이에겐 조금만 더 힘내면
된다...다독여 어루만지시며 수호천사의 역할을 자임하고 계신다...


그러고 보니 자기 승패에 집착하느라...무언형님 서브-포 달성하신 걸 모르고
있었네...늦게나마 축하드립니다...금년 세번째지요...?...또 무조 형님은


지난주 이어 다음 경주 동아 까지 2주 연속 출전을 준비하고 계시는 최강 노익장
이시니...늘 형제처럼 다정하게 100회 빛내 주시는...두분 형님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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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무언님의 댓글

김무언 작성일

언제나 관심과 격려를, 그리고 과찬도 아끼지 않으시는 우리 황 태식 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무조 형님께서는 작심한 바 있어 3대 메이저 대회를 연속 참가하시어 두 분의 불꽃 튀는, 그러나 양보(?!)의 미덕을 보이실 대결을 참관, 격려하실 것이며, 내친김에 연말까지 매주 대회 참가하는 열정을 보이실 것이니 많은  성원바랍니다.

황태식님의 댓글

황태식 작성일

에고 형님...!!!<양보의 미덕>이라니요...?
늘 형님 분부를 존경하지만...이 말씀만은 거두어 주십시요...


저는 정총장님께 치이다 못해(?) 가냘픈 생존 의지와 억눌린
저항정신으로 떨치고 일어나... 딸리는 실력에도 불구하고


도전을 감행한 처지랍니다... 늘 정총장에게 추월 당할까 컴플렉스로
고민하던 저를 기억해 주시옵고...계속 어여삐 여겨 주시기를...


지난 하이서울에서의 헤프닝은 결코 제가  맞수를 추월한 게 아니고요...
화장을 고치러 간 사이에 제가 용케 정총장 자장을 벗어난 경우랍니다...


무조 형님의 뜻하신 바가 궁금합니다...하여간에 대단하신 형님들 거듭
되는 연속출전...  무사히 잘치뤄 내시길 바랍니다...사랑합니다...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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